한화그룹은 6일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있는 ‘좋은 이웃’ 사회복지시설에서 2014년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32개 복지기관에 태양광 발전설비 기부증서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32개 복지시설에는 각 기관당 3~12kWh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지원한다.
전달식에는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강기수 상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기업사회공헌본부장, 월드비전 전영순 국내사업본부장 및 30개 복지시설 관장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18곳 복지기관에 일반 4인가족 기준 약 270가구 사용량에 해당하는 807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이는 1년 동안 어린 소나무 15만 그루를 심은 효과와 유사하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로 전력망이 파괴된 동북지역에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또 중국에서는 2013년엔 후베이성(湖北省) 우펑현(五峰县) 위약관쩐(渔洋关镇) 초등학교에, 2014년에는 칭하이성(青海省) 다퉁현(大通县) 시에거우샹(斜沟乡) 희망학교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강기수 상무는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시대적 요구와 동반성장의 의지를 담은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항상 강조해 온 ‘함께 멀리’ 사회공헌 철학을 기반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