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렬, 실험적 현대극 ‘더 데빌’과 달리 시대극 출연해보니…[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입력 2014-10-3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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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렬이 전작과 비교한 ‘마리 앙투아네트’를 출연 감회를 밝혔다.

3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에는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카이, 윤형렬, 전동석, 민영기, 극작가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등이 참석했다.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윤형렬은 이날 종연을 앞두고 있는 전작 뮤지컬 ‘더 데빌’ 출연과 비교해 “전작에선 실험적인 현대극을 했는데 이번엔 시대극을 하게 됐다. 배우로서 두 작품 통해 각기 다르게 배울 수 있는 게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엔 대중이 많이 알고 있는 시대극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을 것이고, 제가 배우로서 배울 수 있는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그녀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 부조리에 눈 뜨게 되는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는 그간 해외 프러덕션에서 공개한 바 없는 새로운 넘버를 추가했다. 11월 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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