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사진=AP/뉴시스)
댄 하렌(34)이 내년 시즌에도 LA다저스에 남는다. 다저스는 내년에도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에 하렌으로 이어지는 4명의 선발을 확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31일(한국시간) “댄 하렌이 1000만 달러의 ‘선수 옵션’을 행사해 내년에도 다저스에서 뛰게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다저스와 1+1 계약을 맺은 하렌은 2014년과 2015년 모두 1000만 달러의 연봉으로 계약을 했다.
하렌은 올시즌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등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제 몫을 다하며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하렌은 옵션 행사를 결정한 뒤 “나는 올 시즌 이 정도의 금액을 받을 만큼 좋은 투구를 했다. 1000만 달러는 상당히 큰 액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