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31일 잠실 제2롯데월드 내 월드타워점에서 근거리 통신기술인 ‘비콘(Beacon)’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월드타워점 매장 입구에서 롯데마트몰 앱을 실행하고 월드쿠폰을 클릭하면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할인 쿠폰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 월드타워점 지하 2층 매장에서 해당 서비스를 우선 도입했으며, 10일간 시범 서비스를 거친 후 지하1층 매장까지 이를 확대시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고객이 온라인몰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을 리뉴얼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지하는 상품설명, 상품 요리 레시피 등을 온라인몰에서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매장에서 확인과 동일한 행사 테마를 사용한다.
또한, 전단 행사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변경하고, 클릭 한번으로 쉽게 구매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 개인별 구매 이력을 기반으로 자주 구매하는 상품과 롯데마트몰의 인기상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개인별 맞춤 장보기도 가능케 했다.
기존 대형마트의 온라인몰이 신선, 가공식품 위주로 구성된 것에서 탈피해, 온라인 유명 패션몰인 ‘패션플러스’를 신규로 입점시켜, ‘올리비아로렌’, ‘데코’, ‘린’ 등 1500여 유명 브랜드, 총 20만여 품목의 패션의류를 추가로 운영한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옴니채널이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여러 쇼핑 채널들을 고객 관점에서 빈틈없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쇼루밍, 역쇼루밍, 모루밍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춘 옴니채널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마트는 롯데마트몰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픈 당일인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롯데마트몰 전품목 1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첫 구매 고객에게는 ‘통큰 핫초코(30g×10포)’를 무료로 증정한다. 전품목 할인액은 최대 1만원 한도이며, ID당 1일 1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