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가 핑판으로 복귀한다. (뉴시스)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ㆍ러시아)가 빙판으로 돌아왔다.
AFP통신은 23일 소트니코바가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소트니코바는 11월 14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와 같은 달 28일 개막하는 6차 (오사카)대회의 출전한다.
소트니코바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프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김연아(24)를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트니코바는 금메달 획득 후 한국 팬들로부터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 불참하고, 새 시즌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모호한 태도를 취해 왔다.
소트니코바의 빙판 복귀 선언은 ‘포스트 김연아’ 박소연(17ㆍ신목고)과의 맞대결을 의미한다. 박소연은 24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1차 대회에 이어 소트니코바가 출전하는 4차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