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야간개방 때 '신분증' 꼭 들고 가세요"…왜?

입력 2014-10-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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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야간 개방 입장권이 전부 매진되며 암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2일 경복궁 야간 개방 이틀째를 맞으며 표를 구하기 어려운 일반인을 겨냥한 암표상들과 온라인을 통한 불법 티켓 양도가 성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복궁 측은 입장 전 신분증 확인 과정을 거치는 등 제3자를 통한 입장권 구매를 철저히 막고 있다.

경복궁 관계자는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며 "입장권 양도는 불허한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일반인의 경복궁 야간개방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지만, 인터넷 예매가 어려운 외국인이나 65세 이상 노인은 현장구매를 할 수 있다. 단 매일 선착순 50명만 가능하다.

경복궁 야간 개방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단 10월 28일 화요일은 경복궁 야간 개방 휴관 일이므로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이날을 피해 날짜를 잡는 것이 좋다.

경복궁 야간 개방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경복궁 야간 개방, 아쉽지만 다음번에", "경복궁 야간 개방 다녀왔는데 너무 아름다워요", "경복궁 야간 개방 예매 전쟁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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