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파손’ 혐의 조성진 사장, 소환 통보받은 바 없다”

입력 2014-10-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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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조성진 사장.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세탁기 파손’ 혐의를 받고 있는 조성진<사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 사장의 검찰 소환 통보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어떤 형태로든 소환 통보를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조 사장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가 조 사장 측에 수차례 소환 통보를 했지만 조 사장이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데 대한 해명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검찰은 LG전자 조성진 사장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중으로, 이르면 다음주쯤 소환 일정이 확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전시회 ‘IFA 2014’에서 자사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며 지난달 3일(현지시간) LG전자의 조 사장을 비롯해 세탁기 담당 조모 임원, 신원불상 임직원 등을 업무방해, 재물손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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