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심정지로 심폐소생술...계속된 건강 악화 '간경화 담낭염 장협착까지'

입력 2014-10-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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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해철

▲사진=뉴시스

가수 신해철이 심정지로 인해 응급실로 이송된 가운데 그의 계속된 발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09년 9월 주치의로부터 간경화, 위장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열흘 간 입원했다.

당시 신해철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 수치 1200이 나왔다. 일반인의 80에 비해 엄청 높은 수치"라며 "할 일이 음악 밖에 없으니 작업이 빨리 끝날 거 같지만 간신히 걸어다니는 정도라 소리를 지를 수가 없다"고 자신의 건강이 악화됐음을 알렸다.

이에 신해철은 병원으로부터 평생 금주, 금연, 소량의 정해진 음식만을 먹으라는 처방을 받았다.

다만, 신해철은 그해 11월 말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평생 술을 마실 수 없다는 치명적 선고를 받은 것 외에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해철은 2012년 담낭염 수술을 받게 됐다. 그는 체중이 늘자 최근 식단 조절 및 운동 등 강도 높은 다이어트까지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2일에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신해철이 심정지로 인한 심폐소생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 한 관계자는 "신해철 씨가 최근 몸이 안 좋아 며칠 전 입원했다. 위경련인 줄 알았는데 장협착이라고 해서 수술을 받았다"며 "그런데 오늘 새벽 상태가 악화됐고 심장이 멈춰 아산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최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심각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신해철 무슨 일이야...", "신해철, 빨리 회복되시길", "신해철, 심장 이상? 무슨 일이야","신해철, 유년시절 나에게 강한 메세지를 준 가수인데", "신해철, 빠른 쾌유하시길..팬으로서 기도 합니다", "신해철, 오래 사셔서 저의 앞길을 밝혀 주셔야 합니다"라며 응원으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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