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무성 대표가 불과 보름 만에 치러진 이번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면서 리더십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친박근혜계와 친이명박계의 계파 갈등도 당분간은 사그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대표는 6.4지방선거에서의 ‘박근혜 마케팅’에서 벗어나 혁신, 경제살리기, 지역일꾼론 등을 내건 선거전략으로 승리를 일궈낸 점이...
극력 반대하더라도 정성근-정종섭은 반드시 장관으로 채용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7.14 전당대회에서 친박이 궤멸적 타격을 입는 민심-당심의 전면 저항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 인사청문회 정회 과정에 '폭탄주'까지 마셔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된 정성근 후보 등을 밀어불이면서 '불통' 논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7.14 전당대회가) 열기 속에서 모든 게 잘 끝난 것 같다”며 “우선 축하드리고, 최고위원들, 대표 할 일도 많으시고 힘든 일도 많을 수 있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잘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무성 대표는 “제가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풍우동주’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새누리당 7.14 전당대회가 김무성 후보의 승리로 끝나면서 소위 '대통령 친정체제'라 불리던 기존 당청관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김무성 의원은 그동안 줄곧 '수평적 당청관계'를 주장해왔다는 점에서 청와대에 대한 '쓴소리'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당과 여론의 목소리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하는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는...
새누리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임박하면서 유력주자인 서청원, 김무성 의원 가운데 어느 쪽이 당권을 잡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친박(친박근혜)의 ‘맏형’인 서 의원과 한때 친박 좌장이었다가 현재 비주류의 선봉에 선 김 의원 가운데 누가 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향후 당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 관계, 대야 관계에서도 적지 않은 변화가 일...
새누리당이 7.14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3일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가 29.69%의 투표율로 마감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51개 시군구 투표소에서 약 20만명의 전당대회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
새누리당 전대 선거관리위에 따르면, 투표 결과 경북 지역이 39.79%로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뒤이어...
7.14 전당대회를 앞둔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이 정당개조를 위한 당내 토론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들 사이에 정당개조에 관한 치열한 당내토론의 장을 마련해 달라. 시간제한이 있는 TV 토론을 통해서는 후보들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 인터넷 TV를 통해 중계하면 된다”며...
이처럼 곳곳에서 인사잡음이 발생함에 따라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도 사퇴 위기에 내몰리는 형국이다. 여론을 의식해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도 김 실장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7.14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 실패에 대해 김기춘 실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7.14전당대회는 보수의 가치에 대한 비전 경쟁이 돼야지, 친박과 비박의 계파 대결로 가선 안 된다”며 “‘줄세우기’를 하지 않으려면 모든 후보들이 공천권 해체 선언을 하고 7.30 재보선 공천에서부터 새 지도부가 이를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재선으로 구성된 당 ‘혁신연대모임’ 소속 김영우 박민식 조해진 서용교 이이재 하태경...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와 비박(비박근혜)계가 7.14전당대회를 앞두고 본격적인 세대결을 시작했다.
‘친박 맏형’으로 불리는 서청원 의원과 비박계 좌장격인 김무성 의원이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힘의 무게추가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는 2016년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거의 공천권을 쥐게 된다는 점에서 여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이 ‘7.14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박근혜계 재선인 김 의원은 8일 새누리당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4 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은 정치권에 경종을 울려줬다”며 “여의도를 바꾸고 저부터 변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계파정치,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 의중)정치’, 줄세우기 정치의 구태를 반복해선 안...
실제 홍 최고위원은 지난 7.14 전당대회 직후 “역시 바람은 조직을 이기지 못한다”며 의미를 깎아내렸고, 전대 과정에선 “안상수 대표 체제가 되면 한나라당은 병역기피당이 된다”며 안 대표의 병역 기피 의혹을 집중 제기하기도 했다. 현 지도부 출범 이후로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불쾌한 감정을 수시로 드러내며 마찰을 빚어왔다.
이를 두고 당 관계자는 “두...
김 내정자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불모지인 전남지사 후보로 나서 13.39%의 의미있는 두자릿수 득표율을 올렸으며 이어 7.14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했으나 13명의 후보자 가운데 9위에 그쳤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자수성가형 인물로 뚝심과 끈끈한 대인관계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전남 영광(48) ▲경남고-동의대 ▲동서대 일본어학과 교수...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7.14 전당대회가 1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1만여명의 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11명의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한표를 얻기 위해 열띤 득표전을 벌이는등 전당대회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응원가 부르며 지지 호소
일부 후보들은 전대 시작 1시간전부터 관람석을 돌며 인사를 했다.
안상수 후보는...
하지만 일시적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7.14 전당대회 및 7.28 재보궐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양진영의 전대 후보들은 TV 토론에서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투쟁으로 몰아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