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언 메이저리거의 주말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강정호와 이대호, 김현수, 박병호의 팀이 각각 패하면서 빛을 보지 못했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계속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두 명의 코리언리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 언론이 꼽은 최고의 왼손 투수·타자 부문 '톱10'에 선정됐다.
미국 CBS 스포츠는 14일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최고의 왼손 투수와 왼손 타자 10명씩을 꼽았다. 여기서 류현진과 추신수는 나란히 톱 10에 이름을 올려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임을...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지난 3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올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전날 승리한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팀에 2연승을 선사한 것.
2선발 잭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호주 원정 개막 시리즈에 등판한 류현진은 미국 복귀 후...
이들 외에도 올시즌 새로운 코리언 메이저리거의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한 윤석민도 그중 하나다. 비자 문제로 몸 만들 시간이 부족했지만 첫 시범경기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시즌 막판 빅리그를 경험하기도 했던 임창용 역시 올시즌 끝까지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어 풀타임...
하지만 이상훈과 구대성이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것과 달리 류현진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직접 미국으로 향한 최초의 사례인 만큼 그 의미는 더 크다.
LA는 최근 현역 은퇴를 선언한 최초의 코리언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친정팀으로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했던 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