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부터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날린 리디아 고는 15살이던 2012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14년 LPGA투어에 데뷔, 2016년까지 14승을 거뒀다. 10대에 신인상·최고 선수상 등 모든 것을 차지했다.
하지만 찰떡 호흡을 자랑하던 캐디 제이슨 해밀턴이 리디아 고 가족과의 갈등하다가 헤어진 것을 계기로...
지난해 8월 캐나디언 위민스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약 9개월만에 우승했다.
박성현이 기상악화로 36홀로 축소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메리카 볼런티어스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올 시즌 한국(계)선수는 LPGA투어 11개 대회에서 6승을 올렸다. ‘무서운 루키’ 고진영(23ㆍ하이트)이 물꼬를 텃고...
올시즌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2개국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하며 세계여자골프랭킹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박성현은 현재 대만에서 열리는 스윙윙 스커츠를 비롯해 6개 대회를 남기고 6번이나 톱10에 들며 시즌상금 209만 2623달러를 획득해 상금왕 수상이 유력하다.
박성현은 평균타수 1위...
유소연은 2014년 8월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통산 3승을 달성한 후 21개월 동안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날 5언더파를 쳐 공동 2위였던 이민지는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2위를 지켰다. 양희영(27ㆍPNS)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김효주(21ㆍ롯데), 스테이시 루이스, 브리타니 린시컴, 제리나 필러(이상...
2014년 8월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은 이번 대회에서 21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4승에 도전한다. 허미정은 201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최운정은 지난해 마라톤 클래식에서 LPGA 투어 데뷔 첫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엔 7언더파 65타를 친 무명 레시타 백(이스라엘)이 올랐다. 강한 바람 속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오전 조 선수...
LPGA 투어에서는 베스 대니얼(미국)이 1999년 필립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9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PGA 투어에서는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2009년 RBC 캐나디언 오픈 2라운드 12번부터 2번홀까지 9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전반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쳐 1언더파로 마친 양희영은 후반 버디 9개를 더해 10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최종 합계...
2012년 CN 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는 최연소 우승 기록(15세 4개월 2일)을 수립했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같은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사상 첫 아마추어 동일 대회 2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최연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기록도 리디아 고의 몫이었다.
그러나 메이저 대회와는 인연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에 9차례나 출전했지만 3위를 두 차례 차지했을 뿐...
최근 열린 RBC 캐나디언 오픈에서는 공동 85위, 퀴큰론즈 내셔널 75위에 머물렀다. 세계랭킹은 135위까지 내려갔다.
26개 대회에 나선 박성준(29)은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에 오르며 PGA투어 데뷔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그러나 상금순위는 128위(59만7103달러), 세계랭킹은 287위에 불과하다.
김민휘(23)는 최근 열린 바바솔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고...
박인비를 앞세운 한국 선수들의 선전도 빛났다. 한국 선수단은 박인비의 3승을 비롯해 이미림(메이저 클래식ㆍ레인우드 클래식), 유소연(CN 캐나디언 여자오픈), 김효주(에비앙 챔피언십), 허미정(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백규정(하나-외환 챔피언십), 이미향 (미즈노 클래식) 등 7명의 선수가 10승을 합작했다. 그 중 9승은 8월 이후 하반기에 집중됐다.
올해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CN캐나디언 여자오픈에서 2연패하며 지난 대회 우승이 이변이 아님을 입증했다.
그러나 두 골프 천재는 프로 데뷔 후 전혀 다른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미셸 위가 정식적으로 프로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06년부터다. 그러나 학업 병행과 잦은 부상으로 슬럼프에 빠지며 출전 대회마다 컷오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2010년...
지난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로열 메이페어 골프코스에서 막을 내린 CN 캐나디언 위민스 오픈은 세계 골프팬들에게 근래 보기 드문 무예 수준의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챔피언 조의 게임에서 펼쳐진 대결은 무예소설에서도 접하기 힘든 장면으로, 열성 골프팬들의 숨을 멎게 하기에 충분했다.
16세의 연약한 소녀와 강건한...
스니데커는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스니데커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윌리엄 맥거트(32ㆍ미국ㆍ13언더파) 등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선전했다. 그러나 배상문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스튜어트 애플비(42ㆍ호주)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메이헌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시키며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존 메릭(31ㆍ미국ㆍ11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올해 바이런 넬슨...
배상문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장(파72ㆍ7253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디언 오픈(총상금 560만 달러ㆍ우승상금 100만8000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배상문은 리차드 리(26ㆍ이희상) 등과 함께 공동 44위를 마크했다.
기복 있는 라운드였다. 2번홀(파5)부터 3홀...
선수층이 상대적으로 얇은 한국·일본투어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PGA투어는 1991년 필 미켈슨(미국)이 아마추어로 우승을 이룬 뒤 아마추어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LPGA투어는 1969년 조안 카너가 버다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43년만인 지난해 고보경이 CN캐나디언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CN 캐나디언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신지애와 리디아 고는 같은 조에서 플레이, 리디아 고의 최연소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신지애는 자존심에 타격을 입었다. 아마추어에게 우승컵을 내줬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도 않았을 수도 있다. 따라서 신지애로서는 리디아 고에게 설욕할 수 있는 기회였다. 결국 강철과 같은 마인드컨트롤을 지닌 두 선수라도 부담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