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략지역인 서울 중성동갑 출마 채비에 나선 '친문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컷오프 혹은 험지 공천이 이뤄질 경우 계파 갈등은 최고조에 달할 수 있다. 친문은 최근 이 대표가 복당시킨 '86 운동권 저격수' 이언주 전 의원의 전략공천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 곳곳에 내홍 요소가 있는 만큼 '친명 컷오프'는 새순론을 내건 이 대표의 부담을 일부 덜 수...
이 대표는 최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서울 중성동갑 출마를 준비 중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임 전 실장 측의 거듭된 제안에도 만남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성동갑은 지역구 의원인 홍익표 원내대표가 험지인 서울 서초을 출마를 결정하면서 당의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곳이다.
친명 내에선 임 전 실장이...
당 안팎에선 이 대표의 이 전 의원 영입이 22대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핵심 친문을 솎아내기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차기 대권을 노리는 이 대표 입장에서 친문이 당내 세력을 키우는 것이 달갑지 않지만, 직접적으로 견제하긴 부담이기에 이 전 의원과 같은 '반문+반윤' 인사를 통해 이른바 '차도살인'을 하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구상을 놓고 벌어졌던 충돌양상이 인사권 등 전방위 갈등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양측의 협상 파트너인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 차례 회동이 결렬된 뒤 재개한 실무협상에서 인사권을 두고 조율을 벌여왔다. 다만 협상의 주요 쟁점은 한은 총재가 아니라 2명의 감사원 감사위원 인사 문제였던...
사직동팀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지시로 해체된 조직으로, 과거 고위공직자와 대통령 친인척 관리 및 첩보 등을 수집했던 청와대 특명 조직이다. 공식 이름은 경찰청 형사국 조사과지만, 종로구 사직동 내에서 비밀리에 정보를 수집하고 사찰해 ‘사직동팀’으로 불렸다. 과거 법무비서관실 직속으로 있었으나 민정수석실로 이동해 2000년 10월 폐지됐다.
1999년 당시...
이와 관련 청와대도 견해 표명을 삼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내일부터 예비훈련이, 16일부터 정식 훈련이 시작된다. 16일이 임박해 (훈련 일정에 대한) 국방부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며 준비된 일정대로 훈련이 이뤄질 것을 시사했다.
野 "靑, 모호한 입장만...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한 모욕죄 처벌 의사를 철회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이번 사안에 대한 모욕죄 처벌 의사를 철회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주권자인 국민의 위임을 받아 국가를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모욕적 표현을 감내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본인과 가족들에 대해 차마 입에 담기...
GS25는 불매운동으로 비화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2일 청와대 국민소통광장에 ‘GS25의 군부대 PX 계약을 전면 철회해주십시오’라는 청원까지 등장한 것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010년 부터 해군과 계약을 맺고 군부대 내 227개의 PX를 독점운영하고 있다. 2015년에 이어 지난 2020년에도 GS25낙찰받아 2025년 6월까지 운영권을 보장받았다. 현재 육군 PX는 민영화가 되지...
앞선 고위간부 인사를 두고 윤석열 검찰총장 패싱 논란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과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갈등으로 비화되면서 이번 인사의 향방이 주목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2일 오전 10시 검찰인사위원회를 열고 검찰 중간간부급(차·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나 늦어도 23일까지 인사가...
‘조국 논란’은 올해도 이어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법정다툼으로 비화했다.
청와대가 조 전 장관을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하자 곧바로 검찰은 칼을 빼들었다. 그 결과로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사모펀드, 웅동학원 등 숱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진보의 아이콘이자 검찰개혁의 적임자로 꼽히던 조 전 장관의 도덕성 논란은 우리 사회에 공정성...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국기 문란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청와대, 산업부, 한수원이 공모해 월성 1호기의 경제성을 조작하고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서 불법사안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백년대계는 5년 임기 정권이 좌지우지할 수 없고, 대한민국 미래세대 모두가 결정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산업부가 은폐한...
윤 의원은 “주범 바꿔치기 증거인멸, 도주 계획 준비 등 조직적 대응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청와대 실장, 비서관급 5명, 민주당 인사 7~8명 등을 포함해 정·관계, 기업인 등 20여 명의 로비 리스트 문건이 등장했다”고 부연했다. 또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만나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며 실명을...
8일 검찰 등에 따르면 옵티머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청와대와 여권 핵심 관계자, 재계 고위 인사 등 20여 명의 실명과 직책이 적시된 문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연루된 인사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이 문건은 금융감독원 검사 과정에서 옵티머스와 관계 법인들을 지원해준 고문, 자문역...
통합당 특위 "금감원 발표는 기존 재탕…돈 흐름 규명돼야"
60개 투자처에 3000억 흘러가…NH투자증권 지원안 보류
검찰의 전 청와대 행정관 소환, 금융감독원의 조사 발표 등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하지만 검찰의 전문성과 수사 의지, 전혀 새로울 게 없는 조사 내용을 발표한 금감원의 태도 등이...
청와대와 국회가 서울에 있는 탓에 장차관과 공직자들이 수시로 서울을 오가면서 시간과 비용 손실이 크고, 막대한 행정력도 낭비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수많은 공무원들 가족과 집이 있는 곳은 서울이다.
그럼에도 수도 이전은 간단하지 않다. 국가 백년대계이기도 하거니와 상징성 측면에서 국론분열로 비화할 수 있다. 더구나 여권이 수도 이전을 들고 나온 배경에...
취업준비를 하는 청년들 사이에서도 이번 정규직 전환이 불공정 논란으로 비화되면서 비판적 시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시오’라는 글이 청원돼 7월 5일 기준 3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번 인국공 정규직화의 불공정성 논란을 점화시킨 내용들은 대부분 사실과 달랐다. 정부가 해명한 바와 같이 이번...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확인한 결과 청와대 특감반이 전격 해체되는 과정에서 관련 자료가 삭제되는 등 신속ㆍ정확한 수사에 애로가 있었다”며 “검찰은 진상을 밝히지 못하면 언젠가는 게이트로 비화할 소지가 있다고 봤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2010~2018년 투자업체나 신용정보ㆍ채권추심업체 대표 등 4명으로부터 모두 40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하고...
투자자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우리도 지난달에 이어 김모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장모 전 대신증권 반포WM센터장에 대한 추가 고소장을 접수하고, 소환 조사와 구속 수사를 촉구할 계획이다.
장 전 센터장은 금융감독원 출신인 김 전 행정관이 과거 청와대 파견 당시 라임 문제를 막아주고 있다고 피해자들을 설득한 인물로 지목됐다.
검찰은...
윤 행장은 문재인 정권의 두 번째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다. 3번 연속 내부 출신 행장이 역임했던 전통도 부수면서 임명을 강행했다. 노조가 윤 행장의 임명에 크게 반발하고 출근을 저지한 문제로 비화한 것은 이번 정권이 ‘관치’에 관대하지 않았던 과거 태도 때문이었다. 외려 지난 정권의 은행장은 대부분 내부 출신이거나 민간 금융 전문가였다.
권선주 전 행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