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매달 32달러를 내면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 아이폰6 출시 때 일부 모델에 한해 가입 12∼18개월 뒤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준 SK텔레콤의 중고폰 후보상제인 '클럽T'를 준(準)렌털 서비스로 보기도 한다. 클럽T는 단통법 시행 이후 위법 논란이 일어 지난 3월에 폐지됐다.
후보상제도는 가입자가 낸 요금이 일정액을 넘으면 할부금을 면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KT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도입했고, 이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뒤를 이었다. SK텔레콤과 KT가 운영 중인 중고폰 후보상제도는 각각 '클럽T'와 '스펀지 플랜'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현재로선 후보상제도인 'U클럽' 폐지를 검토한 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가 시행한 ‘중고폰 선보상제도’에 대해 위법하다고 판단한 가운데, 잔여 할부금 면제 프로그램인 이른바 ‘중고폰 후보상제도’의 위법성 여부도 도마위에 올랐다.
방통위는 12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실시한 선보상제에 대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총 34억 200만원의 과징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