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TV는 북한에 억류 중인 남한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21)씨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 동영상은 지난 14일 평양에서 주씨가 외신들과 가진 기자회견 동영상으로 주씨는 현재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으며, 불법 입국을 인정하고 북한 당국에 사과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억류 중인 두 사람을 송환하면서도 앞서 억류된 김정욱·김국기·최춘길·주원문 씨 등 4명은 송환 목록에 포함하지 않았다. 정부가 이들에 대한 송환 및 인도주의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응답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3월 억류한 김국기(61) 씨와 최춘길(56) 씨를 공개, '괴뢰정보원 간첩'을 붙잡았다며 "가장...
그러나 북한이 이번에 송환을 결정한 우리 국민 중에는 기존 북한 억류 국민인 김정욱·김국기·최춘길·주원문 씨 등 4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북한은 2013년 10일 김정욱 선교사를 억류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남한 간첩을 붙잡았다며 김국기·최춘길 씨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북한은 지난달 2일에는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를 억류...
또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병을 인수한 이후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입북경위 등에 대한 확인절차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이번에 송환을 결정한 우리 국민 중에는 기존 북한 억류 국민인 김정욱 씨, 김국기 씨, 최춘길 씨, 주원문 씨 등 4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 북한 억류 한인 대학생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 기대했다"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해 억류한 미국 한인 대학생 주원문(21) 씨가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 자진 입북했다고 밝혔습니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뉴욕대 학생인 주 씨는 4일 이 방송과 평양 고려호텔에서 한 인터뷰에서 "불법인 것을 알지만 나의 입북을...
불법입국 혐의로 북한에 억류된 뉴욕대학 한인학생 주원문(21) 씨가 억류된 뒤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불법 입국할 당시 북한 당국에 체포되길 바랐다고 밝혔다.
CNN은 전날 밤 감시원을 통해 지난 2일 북한 정부에 요청했던 주 씨와의 인터뷰를 허용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인터뷰 장소인 평양에 있는 고려호텔에 미소를 지으며 걸어 들어온 주 씨는 편안해보였다고...
정부는 북한이 한국 국적의 미국 대학생 주원문씨를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주사 중이라고 밝힌 데 대해 “북한이 주원문 학생을 조속히 석방해 가족들의 품으로 돌려 보낼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나 가족들에게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주원문 씨를 억류하고 있는데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미국 영주권을 가진 주원문(21)씨가 지난 4월 말 중국 단둥을 통해 북한으로 불법 입국하려 한 혐의로 잡혔으며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주 씨가 한국 국적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한국인이 정부 승인 없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법이며 주 씨가 이번 여행에 앞서 당국 승인을 얻으려 했는지는 밝혀지지...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4월 22
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가 단속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과 가족 및 뉴욕대 간 연락도 이뤄지고 있으나 구체 사항은 밝힐 수 없다. 현재 통일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