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윤회가 박 대통령의 팬클럽 행사에 참석하는 등 은밀히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정윤회에는 애초 알려진 서울고 졸업생이 아닌 서울고 인근의 보인상고를 졸업했으며, 1980년대에는 대한항공의 보안 담당 승무원으로도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근혜정부 들어 서울고 출신들의 청와대행을 주도한 ‘최측근’ 정윤회씨가 해당학교가 아닌 상고를 나왔다고 동아일보가 3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김용전 전 국무총리 후보자를 비롯해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등 장관급 이상 자리에 서울고 출신 인사들의 기용을 이끌었던 정씨가 해당 학교의...
그동안 청와대에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김용준 전 국무총리 후보자,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김관진, 대통령국가안보실장 등 10여 명의 고위 인사가 모두 서울고 출신인 데 대해 당초 서울고 출신으로 알려졌던 정윤회 씨의 입김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정윤회 씨는 강원 정선군 임계면 출신으로 어린 시절에는 서울 종로구 구기동에서 자라며 보인상고를...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문창극 전 후보자를 비롯해 장관 여럿이 서울고 출신인데, 서울고 출신인 정윤회가 추천했다고 하더라”며 “김기춘이 ‘왕실장’이라고 하지만 실권은 정윤회인 듯하다”고 했다. 다만 정씨가 실제 서울고를 졸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청와대는 정씨 등 비선라인 의혹을 정면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선라인이 인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