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계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2회차) 둘째 날인 25일 오후 단체상봉이 진행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북측의 홍영옥(60) 할머니가 우리측 최연소 상봉자인 조카손자 김연준(7) 군에게 북측의 주전부리를 주고 있다. 한편,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작별상봉은 남북 합의를 통해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1시간이 늘어났다. 금강산=오승현 기자 story@
북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들과 상봉하는 재남 가족들은 23일 역시 강원도 속초에 모여 방북 교육을 받고 24일 금강산으로 향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남측에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먼저 20∼22일 재북 가족과 상봉한 뒤, 북측에서 최종 상봉자로 선정된 이산가족이 24∼26일 재남 가족과 상봉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고령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명의 가족을 동반하도록 했다. 남북은 생사확인의뢰서는 다음달 3일까지, 회보서는 같은달 25일까지 교환하고 최종명단은 8월 4일 주고받기로 했다.
남측은 행사 및 통신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를 상봉 시작 5일 전에 금강산에 파견해 사전 준비를 하기로 했다.
남북은 기타...
◆ 한적, 11월초부터 이산상봉자 후유증 심리치료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주관한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다음 달 1일부터 통일부와 공동으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후유증 심리 치료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한적은 이산가족 상봉의 1차 상봉단 389명과 2차 방문단 254명 등 총 643명에게 전화를 걸어 상봉 후 안부를 물은 뒤 심리...
북한 매체들은 20일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된 소식을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공화국의 주동적인 조치와 뜨거운 동포애에 의해 마련된 북남 흩어진 가족 친척 상봉은 온 겨레와 세계의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측 상봉자들은 남녘의 가족 친척들과 집체상봉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측 상봉자들은 태양의 품에...
국순당은 오는 26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20차 남북이산가족상봉 만찬행사에 국순당의 백세주·대박 막걸리·본초 복분자·본초 상황버섯주 등이 만찬주로 제공된다고 20일 밝혔다.
국순당은 상봉자들이 고령인 점을 고려해 알코올 도수가 높지 않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넣어 빚은 전통주 위주로 만찬용 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백세주는 12가지...
대원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자회사 딜라이트가 생산하는 1억원 상당의 보청기와 감기약 ‘콜대원’ 200박스를 행사에 참가하는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자(방문단)에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대원제약이 제공하는 딜라이트 보청기는 남측에서 선정된 최종 이산가족 상봉자 중 약 30명에게 전달된다. 이를 위해...
북한이 지난달 20∼25일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한 주민들을 내세워 행사에서 받은 선물을 북한 당국에 빼앗겼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했다.
상봉 행사에 참가한 북쪽 이산가족 김모 씨는 9일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북한 당국이 행사 직후 북쪽 참가자들에게 사상교육을 하고 남쪽 가족들이 전달한 선물을 빼앗았다는 설에 대해...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2차 상봉에서는 북측 상봉자 88명과 남측가족 357명이 만났다.
이로써 1·2차 이산가족 상봉은 마무리 됐지만 향후 남북 간 접촉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정례화될 지 관심을 모은다. 남북은 구체적 시기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추가 고위급 접촉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의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행사 이틀째인 24일 상봉자들은 2시간씩 3차례에 걸쳐 만나 모두 6시간 동안 함께 시간을 보낸다.
우리측 가족 357명과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금강산호텔에서 비공개 개별상봉을 했다. 이들은 금강산호텔에서 오전 9시 개별상봉을 한 뒤 정오에 단체로 식사하고, 오후 4시에는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단체상봉을...
각자의 사연이 있는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자들은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오후 7시 남측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함께 참석한다.
이어 오는 24일엔 개별상봉과 공동중식이 진행되고 또 한번의 단체상봉이 이뤄진다. 25일 상봉 마지막 날엔 금강산 호텔에서 작별상봉을 마치고 해산하게 된다.
염 추기경은 지난 22일 추기경 회의 발언에서 "한국에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산가족 대부분이 80세를 넘겼다. 이번에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나는 상봉자들을 위해 교황께서 기도해 주시고 강복해 주시길 청한다"고 말했다.
추기경 서임과 관련한 향후 다짐도 밝혔다. 염 추기경은 "추기경 서임 소식을 접하고 저를 제외한...
북한이 노동신문에 실은 북측 이산가족 상봉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분단은 미국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노동신문은 23일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소식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북측 상봉자인 양상환, 유기정, 곽윤정씨 등 3명의 인터뷰를 싣고, 이를 통해 분단의 원인을 미국으로 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터뷰에서 양상환씨는...
남북 이산가족 2차 상봉자들이 23일 금강산으로 향했다. 특히 고령에도 불구, 북측 가족을 만나러 미국과 캐나다 등 태평양을 건너온 남측 가족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남측 가족들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속초를 출발,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현재 출입 관련 절차가 다소 지연되고 있어 상봉 장소인 금강산에는 오후 1시 이후께 도착할...
23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영실(88), 이오한(86), 이효국(90) 등 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자 5명은 지난 22일 오후 금강산호텔을 떠나 입경 절차를 밟다가 건강 악화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영실씨는 건강 악화로 1차 상봉의 마지막 행사인 작별상봉에 참여하지 못했고, 이오한씨도 북측 가족을 만나 울다가 실신해 속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1일엔...
북과 남의 혈육들은 석별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조국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23일부터 우리 측 상봉자들이 남측의 가족, 친척들과 만나게 된다"라고 알렸다.
한편 3년 4개월 만에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행사가 오늘 2박 3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2차 이산가족 상봉단 361명은...
남북이 3년4개월만에 시행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참가자들은 오랫동안 그려왔던 혈육을 만나 그동안의 그리움을 눈물로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이산가족들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상봉의 정례화 추진이 제기되고 있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 1차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등 140명은 20일 금강산호텔에서 북측의 가족 178명과 재회했다.
북측 가족들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