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위기가 시작된 지 만 2년이 돼가지만, 정상화까지 넘어야 할 산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금융당국이 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며 정상화에 발 벗고 나섰으나, 비은행권을 중심으로 우려가 식지 않아 갈 길이 멀다.
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올해 2분기(6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3.56%를 기록했다. ‘9월 PF 위기설’이...
조규홍 장관은 최근 ‘응급의료 위기설’을 다룬 언론 보도와 관련해 “하나하나 보면 과장된 게 많다”며 “응급실 붕괴 같은 것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도 “분석해보니 응급실을 찾는 환자의 95%가 중증 이하다. 그렇게 급하지 않은 분들이 찾아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을...
이커머스 업체 컬리와 오늘의집이 정산금 미지급 등 유동성 위기설을 부인했다. 이들은 현재 현금 유동성이 충분하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28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전날 컬리는 최근 온라인 등에서 퍼지고 있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부정적인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컬리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컬리와 관련해...
국내 최초 애그테크 유니콘 ‘트릿지’에 대해 재무적투자자(FI)들이 지속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최근 트릿지를 비롯한 주요 스타트업들의 자금난 우려가 가시화되자 투자자들이 직접 지원사격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트릿지 투자사들은 "트릿지가 지난 10년 간 구축해 온 데이터 솔루션의 글로벌 세일즈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체감경기가 위축된 소비자들에게 이커머스는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취할 수 있는 현명한 선택지였다. 이번 사태는 소비자들에게 ‘현명한 소비’라는 믿음을, 납품업체에 ‘돈을 제때 받을 수 있다’는 신뢰를 저버린 ‘괘씸죄’가 가장 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각종 위기설이 잠잠해진 요즘 티메프사태가 경제 암초로 악화되지 않길 바란다.
글로벌 크루즈 산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불황을 맞으며, 업계가 고사하는 것 아니냐는 위기설까지 나왔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크루즈 이용객은 약 3170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970만 명)보다 오히려 수요가 늘었다.
국내 역시 2019년 약 17만 명이었던 연간 국내 크루즈 터미널 이용 승객이 지난해엔 20만 명으로 증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최근 제기된 탄핵 위기설에 정면 반박했다. 또한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해체설’도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15일 임 회장은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역대 최고 투표율과 지지율로 당선됐으며,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라며 “탄핵설은 언급할 가치도 없는...
그룹 안팎에서 위기설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조직 다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용 회장이 찾은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다. 삼성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도 시장 공략이 꼭 필요하다는 게 이 회장의 판단이다.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인구(14억4000만 명) 대국이 된 인도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네옴시티, 온갖 난관에 대폭 축소 가능성170㎞ 계획 ‘더 라인’, 2.4㎞ 그칠 전망무리한 사업 진행 속 주민 반발 거세져공사비 치솟는데 유가 약세에 타격
중동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위기설에 휩싸이면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곤경에 빠졌다.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사우디 왕정의 실세 빈 실만 왕세자가 야심 차게...
매월 불거지는 이른바 ‘n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레고랜드 사태, 흥국생명 사태 등 대증적인 대응은 해왔지만, 근원적인 처방이 없었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며 “현재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이나 대체투자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가 되면 정리될 것으로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사 지배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책무...
이르면 10일께 발표…관련 기관과 막판 세부 조율 중정상 사업장에 신규 자금 투입…부실 사업장은 매각 유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發)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PF 정상화 방안이 곧 공개된다. 핵심은 신규 자금 투입을 통해 '안전판'을 확실히 마련하고, 살릴 곳은 살리고 없애야 할 곳은 확실히 정리하는 신속한 '옥석가리기'를 본격화하는...
지난해 말 국내 32개 증권사 대손충당금 2조139억 원부동산PF 위기 대비 1년새 75%(8600억) 늘어신한투자증권으로 4143억 가장 많아…삼성증권 1600%↑충당금 추가 확보 불가피…"중소형사 큰 타격 예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실(PF) 부실화로 ‘4월 위기설’이 나오면서 금융당국과 증권가가 초긴장 상태에 놓였다. 금융당국의 주문으로...
일단 “13조 전망은 과장”이라고 일축하고 4월 위기설에 대해서도 근거가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당국이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하는지부터 의문이니 시장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니 땐 굴뚝에서 연기가 나는 법은 없다. 지난해 9월 기준 PF 대출 잔액만 따져도 134조 원이나 된다. 증권사, 2금융권 등의 노출액을 더하면 200조 원을 웃돈다는...
부동산시장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책임준공으로 인한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신탁사들은 이로인한 어려움이 현재 진행형이다. 중소 건설사를 대신해 책임준공 의무를 떠안은 신탁사에 손해배상 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과거 신탁사의 몸집을 불려줬던 '책준신탁'이 소송비용까지 더해진 눈덩이로 신탁사를 덮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계의 4월 위기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책임준공 약정'이 뇌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수년 째 지속된 분양 경기 저하와 조달 환경 악화로 공사비 회수가 늦어지고, 공기가 지연되는 등 준공 의무 미이행을 초래하는 변수가 증가한 영향이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험부담 수준이 낮아 부동산 호황기 대거 몸집을 불린 책임준공 약정이 부메랑이...
최근 건설사 신용 위험 증가와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화, 중동 사태까지 더해지며 4월 위기설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총선이라는 정치권 이슈로 ‘묶어놨던’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PF 손실 인식 현황과 추가 손실...
이 원장은 그동안 부동산PF로 부실 우려와 관련한 '4월 위기설'에 대해서는 부정하면서도 부동산 PF관련 정리될 곳은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지난 12일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부동산 PF발 불안요인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 및 부실 사업장 정리·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로 '4월 위기설'이 나오는 등 건설업계의 어려움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사들의 상생 행보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와 공존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은 다양한 형태의 기부와 봉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펀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4월 위기설’도 나온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은 힘을 얻고 있어서다.
지난 5일 미국 국고채 2년물은 전주 대비 13.1bp(1bp=0.01%) 오른 연 4.75%로 마감했다. 전주 대비 13.1bp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와 물가에 연동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날 간담회에서 “위기론은 과장돼 묘사된 것”이라며 “건설업계 전반에 도미노 현상이 온다고 그래도 정부가 세금으로 개입하는 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런 정부 인식과 별개로 건설업계에선 위기설 조기 진화를 위한 주택 수요진작책 등 정부 대응안 발표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