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에...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린 셈이다. 북한군에 의한 총격으로 한국 민간인이 목숨을 잃은 것은 2008년 금강산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12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에 대해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북한 당국에...
미국과 일본 언론매체들은 북한이 접경지역을 통해 넘어가는 월남 및 월북자들을 조사 후 인도적으로 본국에 송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왔던 관행을 깨뜨리고 민간인을 사살해 불태우면서,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철학 중 하나인 평화정착의 여정이 큰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을 24일(현지시간) 일제히 내놓았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는 이날 해당 사건과...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이날 월북자 6명을 송환하면서 부부가 함께 월북한 이모씨가 지난 2011년 부인을 살해했다는 내용을 구두로 통보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유해감식 등 관련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 공안당국은 이날 송환된 6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등의 위반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또 이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통해 송환된 우리 국민은 각각 김모(44)·송모(27)·윤모(67)·이모(65)·정모(43)·황모씨(56) 등 6명으로 모두 남성이다.
이들은 판문점 군사분계선(DMZ)을 걸어서 넘어온 뒤 준비된 차량에 탑승해 모처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기관 합동심문팀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입북 경위와 북한내 행적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이들이 자진해서 월북한...
북한이 억류중이던 우리국민 6명이 25일 오후 4시50분 판문점을 통해 귀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들은 전원 20~60대 남성들로 무직이나 일용직으로 생활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23일 북측 판문각에서 북한 병사가 근무를 서고 있는 모습.
정부는 이들을 인수하는 대로 입북 경위, 국가보안법 위반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자진월북이 확인 안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월북자 6명은 전원 20~60대 남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무직이나 일용직으로 생활하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 사이 중국을 통해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민 대변인은 이어 “정부는 월북자들의 신병이 인수되는 대로 월북 경위 등을 철저히 조사해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영근 수석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의 조치를 환영한다”면서 “남·북한은 6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즉시 신병인수 절차를 거쳐 최단시간 내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남측으로 송환될 6명 가운데는 2010년 2월 북한이 조사중이라고 밝힌 4명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이들이 중국 쪽에서 넘어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신원확인 요구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 “늦었지만 북한이 지금이라도 인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