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공식후원사가 아닌 SK텔레콤이 불법 ‘앰부시(ambush)’ 마케팅을 펼치는가 하면 KT의 통신시설을 무단 훼손하면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5G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국내 기업 간 무리한 경쟁이 낳은 촌극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가까워오면서 국가대표 대표통신사인 KT와...
하나은행은 최근 홈페이지 내에‘렛츠고 브라질(Let's Go Brazil) 오 필승 코리아’란 미니 사이트를 열었으며, 김수현을 모델로 축구를 소재로 한 광고를 내보내는 등 엠부시(매복)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다른 은행의 광고는 전무하다. 지난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선수를 모델로 기용,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임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NH농협은행이 환전시...
◇엠부시 마케팅 대표 ‘나이키’ = 올림픽 마케팅이 반드시 올림픽 공식 스폰서들 만의 전유물은 아니다. 비록 IOC나 개최국 올림픽조직위원회(OCOG)와 후원 계약을 맺지 않더라도 ‘올림픽 특수’를 활용할 수 있는 마케팅 수단은 많다.
특히 ‘앰부시 마케팅’(Ambush Marketing, 매복 마케팅)은 올림픽 마케팅의 주요 수단이다. 앰부시 마케팅은 경기장 주변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