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냥과 타나실리, 왕유도 그렇지만, 타환은 어떤 캐릭터보다 다면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다. 극 초반 철부지에 어리광을 부리던 얄미운 캐릭터 타환은 후반으로 치달으며 사랑에 대한 집착으로 광기에 휩싸여 살인까지 저지렀다.
15일 오후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지창욱은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타환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첫 마디를 내뱉었다. 타환에 대한 애정이...
승냥과 투닥거릴 때는 아이처럼 얘기했다”면서 “극을 벗어나는 해석은 안 했지만, 일종의 일탈 같은 느낌이었다. 마치 매일 버스만 타고 출근을 하다 지하철을 탄 기분이랄까?”라고 비유했다.
연기와 캐릭터 분석 얘기에서 그의 눈빛은 무거워졌다. 연기자로서 지치지 않게 돕는 원동력이 있냐고 묻자 그는 차분히 단어를 골라내며 진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승냥(하지원 분)의 황후 책봉식을 멀리서 바라보던 왕유(왕윤 분)는 고려로 떠난다.
오후 2시 15분 이어서 방송되는 ‘기황후’ 재방송 51회에서는 매박 수령의 정체를 밝히려 애쓰는 승냥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것을 알게 된 타환은 승냥과 아유를 지키기 위해 계획을 꾸민다.
네티즌은 다양한 반응이다. “‘기황후’ 50회ㆍ51회 재방송, 허무한 결론 다시...
작품 초반에는 감미로운 목소리와 대조되는 강렬한 눈빛 연기로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후반부에는 냉철하고 비상한 머리로 하지원(승냥 역)의 조력자로써 몰입도 높은 연기를 보여줬다.
네티즌들은 “진이한 기황후 종영 소감, 끝까지 멋있네” “기황후 마지막회, 진이한 죽어서 너무 안타까웠다” “기황후 종영 소감 들으니 더욱 아쉬워” “탈탈 잘 가세요”...
이를 전하러 온 승냥(하지원)에게 황태후는 “왜 너 같은 고려 계집에게 쫓겨나야 하느냐? 난 죽어서도 이 황궁의 귀신이 될 것이다“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자결해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김서형은 승냥을 비롯한 타나실리(백진희), 연철(전국환) 등 극 중 대립 인물들 사이에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자아냈으며 속내를 알 수 없는 명품 내면 연기를...
공녀로 끌려가지 않기 위해 남자 행세도 했지만 결국 부모님을 잃고, 힘없는 나라에 버림 받아 원나라에 공녀로 끌려가 궁녀가 되지만 여전히 사랑도 행복도 모두 소원한 일이었던 주인공 기승냥(하지원). 복수를 꿈꾸며 다시 돌아온 황궁에서 외롭고 고독하지만 치열한 싸움을 홀로 해오며 결국 광활한 원나라 황후의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이 과정에서 하지원은...
승냥(하지원)은 자신의 오빠들이 고려에서 악행을 저질러 고려왕이 이들을 죽이자, 고려왕을 죽이기 위한 군대를 보내는 원나라 황후의 모습을 보였다.
다시 시간이 흐르고 탈탈은 홍건적의 난을 진압하기 위해 전쟁터로 나섰다 죽음을 맞이했다. 승냥은 타환과 피난 준비에 나섰다. 병든 타환은 승냥의 무릎을 베고 누워 "양이야, 사랑한다"라고 고백한 후...
이지현은 29일 온라인 상에 "승냥&불화&홍단&하율.우리는 승냥이파에요~~"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지현을 중심으로 하지원 최무성 등 '기황후' 출연 배우들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중 홍단은 고려 출신으로 기승냥(하지원)과 우정을 쌓은 인물이다. 승냥이 타환(지창욱)의 귀비가 된 후 상궁이 되어...
이에 타환은 "마하가 누구 자식인지 알고 있다"면서 "널 죽이지 않으면 승냥이가 죽는다"라고 대답했다.
왕유는 "내가 죽어줄테니 더이상 승냥이를 아프게 하지 마라. 난 죽어서도 승냥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타환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 마지막까지 승냥(하지원)을 생각하는 왕유의 순애보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자극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50회에서 타환(지창욱 분)은 당기세(김정현 분)로부터 마하 왕자가 기승냥(하지원 분)과 왕유(주진모 분)의 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당기세는 승냥에게 “너는 황제의 손에 죽게 될 것”이라고 외쳤다. 당기세는 이미 타환에게 마하왕자의 비밀을 알린 상태. 하지만 타환은 승냥 대신 당기세의 목숨을 거뒀다. 이후 궁으로...
지난 49회 방송에서는 왕유(주진모)가 승냥(하지원)과 타환(지창욱)을 죽이려는 당기세(김정현)의 계획을 알고 그를 막아 두 사람을 구해내고, 왕유의 칼을 맞고 죽어가던 당기세에게 마하가 왕유와 승냥 사이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 타환이 충격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기황후’ 50회 예고에서 타환은 “너를 죽이지 않으면 양이가 죽는다”라고...
22일 방송된 49회에서 백안(김영호)이 죽자 승냥(하지원)을 궐 밖으로 쫓아내기로 결심한 타환(지창욱)이 괴로움에 몸서리치다 분노를 폭발시키며 긴장감을 더했다. 대전 안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라며 칼을 휘두르다 황태후(김서형)에게도 엎드리라고 명하는 모습은 그의 심적 불안함이 여실히 전해져 더욱 안쓰럽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현실을 믿고 싶지 않은 듯...
이윽고 자신의 뜻을 반하고 결국 백안을 죽인 승냥(하지원)에게 터질 듯한 분노가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데서 심상찮은 불안감을 조성했다.
22일 밤 방송되는 49회에서는 타환의 역습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승냥을 향한 처절한 사랑과 고독한 황제로서의 외로움을 섬세하게 부각해왔던 타환은 그동안과는 다른 날 선 모습으로 승냥에게도 살벌한...
22일 밤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49회에서는 승냥(하지원)이 타환(지창욱)에 의해 감업사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이날 오후 공개된 사진 속 승냥은 얇은 소복차림으로 대전 앞에 앉아 있고, 타환은 그런 승냥을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48회 방송에서 승냥은 병상에 있는 타환을 흥덕전으로 옮기고 백안...
진이한은 하지원(승냥 역)의 부탁과 김영호의 부탁 사이에서 갈등했다. 이내 마음을 굳히고 하지원의 편으로 돌아서 김영호를 궁 안으로 데려왔고 김영호는 하지원의 사람들에 의해 공격 받았다. 불리해진 김영호는 진이한에게 도움을 청했다.
진이한은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자신의 숙부인 김영호의 뱃속 깊숙이 칼을 찔렀다. 그는 칼을 찌른 채로 “기억하십니까?...
극 후반부에 합류한 임주은은 온화한 미소 뒤 속내를 감춘 채 하지원(기승냥 역)과 속고 속이는 두뇌 싸움으로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하지만 그간 벌인 악행들이 탄로나며 폐위돼 마지막 순간까지 저항하다 사약을 마셨고, 결국 죽음을 맞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기황후 48회 임주은 죽음 강렬했다” “기황후 48회, 결말이...
1%보다 3.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하(김진성)의 죽음을 알게 된 승냥(하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대노한 승냥은 황후 바얀(임주은)에게 사약을 내렸다. 탈탈(진이한)은 권력에 물든 숙부 백안(김영호)를 직접 제거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 선물-14일'은 8.3%, KBS '드라마스페셜-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재방송은 4.6%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12일 임주은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예쁘고 멋진 지원언니, 승냥과 바얀"이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서 임주은과 하지원은 의상을 입은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두 사람은 극중 각각 기승냥과 바얀후드 역을 맡아 앙숙관계지만 실제로는 다정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기황후 유인영 하차, 임주은 하지원...
권력 쟁취에 방해가 되던 황후 바얀 후투그(임주은)는 폐위됐고, 승냥은 아들 아유시리다라를 황태자로 책봉시키면서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됐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연출 한희) 46회에서는 황자 마하(김진성)가 암살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그가 자신의 친자라는 사실을 안 기승냥(하지원)이 마하를 구하고 이를 빌미로 황후 바얀 후두...
앞서 공개된 ‘기황후’ 46회 예고편에서 백안(김영호)은 승냥(하지원)에게 “이제 인정을 두지 않겠다”며 경고했고 이에 승냥은 지지 않고 “대승상을 지켜드리고 싶은 사람은 바로 저다”라고 받아치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권력 싸움이 시작될 것인지 기대감을 높였다.
극중 승냥과 백안은 양부와 수양딸의 관계로 시작해 서로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돈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