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악범을 송환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이들은 나포된 뒤 동해항까지 오는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전혀 밝히지 않은 채 뒤늦게 귀순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범행 후 바로 남한으로 넘어온 것도 아니다"라며 "공범 한 명이 북한 당국에 체포되고 나머지 두 명은 바다로 황급히 도주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북한으로부터 먼저 탈북어민 송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는 점, 탈북어민들이 처음부터 귀순 의사가 없었던 점 등에 대해 17일 일일이 근거를 대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정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북한으로부터 먼저 이들 흉악범들을 송환해달라는 요청받은 사실이 없다....
북한 두명 송환
북한이 17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지난달 북측 국경지역으로 입국한 뒤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 국민 2명을 송환했다. 송환 대상자는 북·중 접경지역 여행 중 실종 신고된 이모(59·남)씨와 진모(51·여)씨 부부로 기존 억류자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15분에 이들의 신병을 판문점을 통해 인수받았다.
앞서 북한은 두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