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추모하는 미사가 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렸다.
한국천주교 주교단과 사제단은 이날 오후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성당인 명동대성당에서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 추모 미사’를 공동 봉헌했다.
미사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열렸으며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 주한 교황대사인...
2~4일, 사흘간 일반 조문객에 시신 공개조문 행사 첫날 7시간, 남은 이틀은 10시간공식 대표단은 이탈리아와 독일 대표단만 초대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이틀 만에 일반에 공개됐다.
2일 AP통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시신이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옮겨져 오전 9시부터 처음으로 일반인 조문객에 공개됐다....
교황청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모습을 선종 하루 뒤인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시신은 그가 2013년 교황직에서 사임한 이후 여생을 보낸 바티칸시국의 ‘교회의 어머니(Mater Ecclesiae)’ 수도원에 안치돼 있다. 교황청 공보실이 공개한 사진 속 베네딕토 16세는 머리에 모관을 쓰고 전통적인 교황 제의를 입은 채 관대 위에 누워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일(현지시각) 새해 첫 미사에서 고(故) 베네딕토 16세를 추모했다.
로이터, A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주례한 신년 미사 강론을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위한 기도로 시작했다. 교황은 성모 마리아에게 "사랑하는 우리의 '명예 교황' 베네딕토가 하느님에게 가는 길에 동행해달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 “고결하고 친절한 사람”5일 바티칸서 장례식 거행 예정尹대통령 “거인 잃은 천주교도들에 깊은 애도”바이든 “2011년 만난 기억 잊지 않을 것”전쟁 중인 젤렌스키·푸틴도 추모 메시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에 애도 물결이 일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현 교황은...
숄츠 “독일과 전 세계 사람들의 특별했던 지도자”바이든 “2011년 만난 기억 잊지 않을 것”전쟁 중인 젤렌스키ㆍ푸틴도 추모 메시지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95세를 일기로 선종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에 애도 물결이 일었다.
이날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고국인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는...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이 선종했다. 향년 95세.
31일(현지시간) 교황청 대변인은 "명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오전 9시 34분에 바티칸에서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베네딕토는 2005년 4월19일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제265대 교황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종신직인 교황직에서 자진 사임한 역대 두 번째 교황이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가톨릭 역사상 약...
프란치스코 교황이 28일(현지시간)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매우 아프다"며 그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주간 일반 알현 말미에 이탈리아어로 깜짝 발표를 하면서 “침묵으로 교회를 지지하고 계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여러분 모두에게 특별한 기도를...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94)가 독일 뮌헨 대교구에서 발생한 가톨릭 사제들의 아동·청소년 성학대에 공식 사과했다.
8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는 개인 비서인 게오르그 겐스바인 대주교를 통해 “가톨릭 교회에서 막중한 책임을 맡았기에 내 재임 기간 여러 곳에서 발생한 학대와 오류에 고통이 크다”라며 참담함을 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여러...
2006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를 추기경에 임명하면서 한국에서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 번째 추기경이 됐다.
정 추기경은 '교회법 전문가'로 꼽힌다. 가톨릭교회 교회법전의 한국어판 작업을 주도하고 해설서를 썼다. 신학교 때부터 교회법을 포함해 번역ㆍ저술한 책은 50권이 넘는다.
정 추기경은 2012년 서울대교구장에서 물러난 뒤로 서울 종로구...
2012년 교황청의 기밀문서를 유출해 파문을 일으킨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집사 출신 파올로 가브리엘레가 5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브리엘레는 오랜 지병을 앓아오다 이날 오전 로마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재위 때인 2006년부터 그의 수행비서이자 집사로 일한 그는 2012년 교황...
2019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더 킹: 헨리 5세'와 '두 교황' '내 몸이 사라졌다' '결혼 이야기' 등이다. 특히 영국의 운명을 짊어진 헨리 5세, 베네딕토 16세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일화를 다룬 두 작품은 역사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비가노는 요한 바오로 2세·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시절 교황청 관리들이 매캐릭에 대한 상세한 고발을 무시했다고 밝혔다. 베네딕토 16세는 2009, 2010년 매캐릭에게 평생 속죄와 기도 징벌을 내렸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복권했다고 말했다.
비가노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매캐릭의 학대를 은폐한 추기경과 주교들에 대해 선례를 보이는 첫 번째...
지난 2008년 베네딕토 16세가 뉴욕을 방문했을 때에는 맨해튼 유명 이탈리아 식당 요리사들이 52명분의 ‘채소 리소토’를 준비했다. 그러나 오는 24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교황의 뉴욕 방문기간에는 이런 리셉션이 만찬이 관저에서 열리지 않는다.
교황은 스스로 자신의 방에는 생수와 바나나만 있으면 된다고 주문했다. 관저의 요리사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교황의...
요한 바오로 2세와 베네딕토 16세가 각각 1998년과 2012년에 쿠바를 방문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교황의 쿠바 방문 하루 전에 쿠바에 대한 경제제재를 상당 부분 완화했다. 미국인은 쿠바에 있는 친척들에 자유롭게 송금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기업들이 현지에 은행계좌를 개설하거나 분점을 세우는 것도 허용되며 여행 제한도 크게 완화했다.
교황은 22일까지...
왔고, 지난해 여름에는 아침 미사를 중단하고 예정된 행사에 불참하면서 건강 이상설이 나오기도 했다.
지난달 선출 2주년 기념 인터뷰에서는 '교황 재임기간이 짧을 것 같다'며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처럼 사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바티칸의 생활에 대해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고 밖에 나가 피자를 먹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디어가 만남과 경청을 피하게 하고 휴식과 침묵의 시간을 방해하는 측면을 그는 설명하며 전임 베네딕토 16세가 언급한 “침묵이 없이는 내용이 풍부한 말은 존재할 수 없고 침묵은 소통의 필수적인 요소”를 소개했다.
교황은 “가족 안에 모든 소통의 원형이 있고 가정에서 경청하는 법과 공손하게 말하는 법 그리고 타인의 의견을 깎아내리지 않으며 자신의 의견을...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참석한 이날 미사에서 교황은 주교 시노드를 거론하며 “우리는 지체하지 말고 항상 새롭게 하라는 교회를 인도하는 성령의 힘을 느끼고 있다”며 “아무런 희망이 없는 많은 사람의 상처를 보살피면서 새로운 희망을 품도록 해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시복한 교황 바오르 6세의 말을 인용해 “조심스럽게 시대의 징후를 세밀하게...
당초 교황청은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위해 알리탈리아항공 여객기를 임차해 책상 등을 설치하고 침대 등 휴식 공간도 따로 마련해 왔다. 그러나 소박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를 원치 않아 그동안 비즈니스 좌석만 이용했다. 비즈니스석에는 교황 이외에 추기경, 대주교 등 교황청 주요 인사들에게, 그다음 이코노미석 구역은 일반 수행원들에게 배정됐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