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제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행사에 등장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자리는 대한상의가 주최하고 최태원 회장이 호스트한 행사다.
최 회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그룹 'CEO 세미나'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벌인 바 있다.
최 회장은 22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14일(현지시간)...
장례는 그룹장으로 진행되며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장례위원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다.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발인 후 22일 오전 7시 서울 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영결식이 열린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재계는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고인은 선구적...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며 고인을 “자랑스러운 기업인”이라고 회상했다.
21일 오전 9시 58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반 전 총장은 10분여의 조문을 마치고 빈소를 나왔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보좌관 시절 해외 출장을 가던 비행기에 옆자리에서 처음 만났다”며 “비행기 자리 위에...
한편 반 전 총장은 대선 불출마 선언 후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해오다 7월 초 귀국해 국내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공동으로 8월4일 비엔나에 ‘반기문 세계시민센터’를 설립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지원에 활발히 활동했다. 또 14일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IOC 윤리위원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휴가 중인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근혜 정부 때 반기문 꽃가마 태우려고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막기 위해 그렇게 집요하게 검찰을 동원해 흠집내기 수사를 하더만 결국 그 정권도 도가 지나쳐 부메랑이 돼 자멸했다”고 적었다.
그는 “대선이 끝나자 승자는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패자에 대해서만 검경이 총동원돼 충성경쟁으로 먼지털이식...
특히 유엔에서 일할 당시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 등을 인정받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포함해 전임 유엔총장으로부터 모두 발탁됐다. 지난해 10월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의 인수팀장에 기용돼 ‘구테흐스 유엔’의 밑그림을 그렸다. 구테흐스 총장이 취임한 올해 1월에는 사무총장 정책특보에 임명됐다.
강 장관은 원어민에 가까운...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정오부터 오후 1시50분까지 청와대 본관 백악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번 오찬은 문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한 북핵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 외교현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국내정치는 소통을 하며 풀면 되지만 외교문제는 걱정이고 당면 과제이니 총장께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전 총장과 오찬 회동을 했다. 이번 오찬은 문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대비한 북핵문제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문제 등 외교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찬 자리에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만 배석한 사실상 ‘독대’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예정시간보다 50여분 넘겨 서로 긴밀한 대화가...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청와대에서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반 전 총장은 오는 6월 말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관련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30일 기자들을 만나 “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이 ‘새 정부 외교에 도움이 되겠다’는 취지로 말한 만큼 귀국하면 그런 말씀을 나누고자 만나게 돼 있는 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지지하던 모임인 ‘바른국가만들기’가 5ㆍ9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다.
바른국가만들기 중앙회장인 김태규 한남대 교수 등 단체 회원들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회견에서 “우리 단체는 전국 1만여명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팬클럽이 반 전 총장에 대선 불출마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반사모(반기문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중앙회 관계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9일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집회에는 반사모 중앙회를 비롯해 대한민국 사회공헌 포럼, 반사모 산악회, 대한민국 범보수연합 등 보수...
이는 반기문 전 총장의 사례를 봐도 이해할 수 있다. 반 전 총장도 귀국 전에는 상당히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문재인 전 대표와 거의 대등한 위치를 점했었다. 하지만 막상 귀국해 본게임에 나서려 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혔고, 결국 불출마를 선언했다. 같은 관료 출신인 황교안 권한대행 역시 이런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유능한...
차라리 반기문 전 총장은 그들이 버틸 수 있는 이상을 버텼다고도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그의 출마 포기는 우리에게 많은 과제를 던졌다. 그가 느낀 ‘벽’과 ‘한계’ 모두가 우리 정치의 문제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가 꿈을 접는 그 순간에도 우리 사회는 이런 문제에 대해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그에 대한 비하가 판을 쳤고, 언론조차 그의 출마 포기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 20일 만에 대선레이스에서 중도하차하면서 판세가 출렁이고 있다. 반 전 총장은 그동안 ‘정치교체’를 외치며 민심을 청취하고 정치권의 많은 인사들과 만나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있어서는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23만 달러 수수설부터 동생과 조카의 뇌물공여...
유력 대권주자였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혹독한 검증을 견뎌내지 못하고 1일 ‘대선 불출마’를 돌연 선언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 후 20일간의 대권 행보는 그야말로 ‘우여곡절’과 ‘좌충우돌’의 연속이었다.
반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21일 뉴욕 유엔본부 한국 특파원단과의 기자회견에서 “국가 발전에 한몸 불사르겠다”며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귀국한 지 20일 만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대선후보들과 정당들이 그를 향해 뒤늦게 러브콜을 보냈다.
먼저 지지율 선두 경쟁을 벌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필요하다면 자문과 협력, 조언을 구하고 반 전 총장의 경륜으로 국가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외교문제에 관해서 많은 자문과 조언을 받고 싶다”는...
이외에도 광림(-45.05%), 지엔코(-41.37%), 씨씨에스(-38.75%) 등 그간 반기문주로 주가가 오른 종목들이 한 달 새 일제히 하락했다. 반 전 총장의 귀국 당시 상한가에 등극하기도 했던 와이비엠넷(-38.05%)의 주가도 반토막났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에 따라 문재인, 안철수 테마주들의 상대적 급등세를 전망했다. 실제 이날 장 마감 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일 대선레이스 중도하차를 선언하면서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은 지난달 12일 귀국한 지 20일 만이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에 따라 보수진영 유력 대선후보군은 아직 출마 입장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반 전 총장은 그동안...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총장의 갑작스러운 대선 불출마 선언은 뜻밖”이라며 “본인에게도 3주의 짧은 정치경험이 실망스럽겠지만, 국민들에게도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고 대변인은 “처음부터 우리 국민은 반 전 총장이 귀국해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