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연구포럼은 역대 정부에서 고위직에 종사한 공직자 모임으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 106명으로 구성됐다.
박 전 총재는 "앞으로 5년은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라며 "밖으로는 미·중 문제, 대일문제, 남북 문제가 산적해 있으며 내적으로는 경제성장 동력이 식어가고 빈부 격차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정연구포럼에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고위공직자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은 이날 출범식에서 이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후보 공약에 대한 자문 및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가 상임고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상임대표를 맡았다.
시계를 그 직전달까지 확장하더라도 2002년 6월 13일 지방선거 직전달인 그해 5월과, 2006년 3월 31일 박승 총재와 이성태 부총재 퇴임이 있었던 직전달인 그해 2월 단 두 차례뿐이다.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초라는 이벤트 역시 통화정책을 제한했던 요소다. 긴 명절 연휴에 경제데이터가 왜곡되면서 판단이 어렵다는 점, 기업 입장에서 새해 연간 경영계획 수립이 끝난...
천재교육 고문), 김명자(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환경부장관), 백낙청(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서울대 명예교수), 박승(김대중평화센터 이사, 전 한국은행 총재), 임동원(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전 통일부장관), 이종찬(김대중평화센터 고문, 전 국정원장), 장충식(김대중평화센터 고문, 단국대 명예이사장), 손숙(연극인, 전 환경부장관), 정지영(영화감독) 등 사회 저명...
직접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이같은 사례는 박승 전 총재 재임 당시였던 2004년 11월 금통위나 김중수 전 총재 재임 당시인 2013년 4월 금통위 등에서나 찾아볼 수 대목으로 보인다.
2004년 11월 당시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3.25%로 결정한 가운데 부총재였던 이성태 위원이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한은 집행부이며 총재의 복심인 부총재가 소수의견을 냈다는...
박승 전 한은 총재는 지난해 5월 13일 국회에서 열린 리디노미네이션 토론회에서 “지금 안 해도 언젠가 해야 하는 일이고 시기의 문제”라고 말하며 한은을 지원사격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을 반대하는 쪽에서 주장하는 물가 상승 우려도 현재 0~1%대인 저물가인 상황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은과는 달리 기획재정부는 반대 입장이다. 홍남기...
이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를 찾은 것도 그가 얼마남지 않은 존경받는 큰 어른이기 때문이다.
그는 경제학자이면서도 건설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했으며, 지금까지도 한은 직원들 사이에서 역대 총재 중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다. 팔순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그의 경제철학은 요즘 젊은이들을 압도하는 개혁적 성향이 묻어나 있다....
1가구 1주택자도 장기적으로 (세금을) 더 내야 한다.”
이투데이가 창간 10주년을 맞아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에게 ‘한국경제의 현안과 대응방안 및 향후 전망’에 대해 들었다. 인터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하고, 전화통화로 진행했다. 박 전 총재의 목소리는 80대 중반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힘이 느껴졌다.
박...
-2004년인가요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때부터 지적돼 왔던 사안이다. 여러 의미해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지난해 기재위로 자리를 옮기면서 문제제기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자신의 기재위) 첫 국감때부터 한은에 필요성을 물었고 당시 이주열 한은 총재도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 올 3월 한은 업무보고시에도 국감때 질문을 기억하느냐...
2003년 박승 당시 한은 총재가 처음 리디노미네이션을 주장했으나 물가상승 우려로 흐지부지됐다.
리디노미네이션을 찬성하는 쪽은 우리 화폐의 표기단위가 너무 높아 금융거래와 통계의 불편이 크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달러당 환율이 원화만 네 자릿수로 국격이 떨어진다는 점을 든다. 원화는 1962년 화폐개혁 이후 단위가 변하지 않은 까닭에...
나: 노무현 정부 당시 박승 한은 총재가 원화를 1000대 1로 절감해 새로운 화폐를 발행하면 8조6000억 원의 이익이 난다고 분석했어요. 자기앞수표 발생 혹은 관리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0'이 필요 없어진 사회를 받아들일 때가 왔어요. 언제까지 혼란의 비용만 얘기하면서 회피할 수 없는 문제에요.
김: 하지만 혼란의 비용이 일반 국민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설...
3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문 대통령과 경제원로들의 간담회에서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노동계를 포용하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 원칙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연한 법치의 강조다. 불법은 예외없이 엄정한 법 집행으로 뿌리 뽑아야 한다. 법 위에 있는 민노총의 일탈은 이미 도를 넘고 있다. 더 이상 불법이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했던 인물들이다. 보수 정권 출신까지 포함해 경제 현안에 대한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가 급히 이들과의...
지낸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통령 정책실장을 맡았던 박봉흠 SK가스 사외이사 △노무현 정부 때 한국은행 총재로 일한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김중수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경제계 원로 8명이다.
박승 전 한은 총재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해온 소득주도성장과 공정경제, 혁신성장의 방향은 맞으나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필요하다”며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총재는 “노동계에 포용의 문을 열어놓되 무리한 요구에 대해서는 선을 그어 원칙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 총재의 이번 언급은 박승 전 한은 총재의 “철없는 채권시장”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말 시장이 과한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봤다.
시장금리는 여전히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수준이다. 최근 강세장을 견인했던 외국인 매수세와 금리인하 심리가 얼마나 후퇴할지가 관건이라고 예측했다....
박승 전 한은 총재도 “중앙은행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정부는 성장에, 중앙은행은 안정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었다.
고용은 대표적인 경기 후행변수다. 경기가 좋아지고 일손이 부족함을 느낄 때 그제야 고용을 늘리기 시작하는 게 보통이기 때문이다. 한은의 목적조항에 고용을 넣겠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이 늘기까지...
“한은 역시 한국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이바지해야 하나 방점은 안정에 찍혀야 한다”는 박승 전 한은 총재의 언급을 곱씹어볼 필요도 없다.
한은은 그동안 통화정책을 큰 칼로 자처해 왔다. 큰 칼을 휘두를 권한은 행사하면서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무책임이다.
◇ 고용 등 민감 이슈 비켜가기 = 올 초 이주열 총재 연임을 위한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의원들은 이...
다만 정부는 성장에, 한은은 안정에 방점을 두는 것”이라며 한은의 독립성을 설명한 박승 전 한은 총재의 언급을 곱씹어 볼 필요도 없다. 가계부채 때문에 통화정책의 발목이 잡혔다면 이미 그간의 통화정책은 안정이라는 목표를 훼손한 것이다.
이 총재 스스로 좀 더 적극성을 가질 필요도 있겠다. 지난 4년은 직전 김중수 총재의 개혁을 되돌림하는 시간이었다. 김 전...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6월 한은 창립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스승인 박승 전 한은 총재는 “새 정부가 들어섰다. 중앙은행 독립성을 최대한 존중해주리라 생각한다. 한은도 새 정부를 도와야 한다”며 “한은도 중앙은행으로서 정통적인 물가안정은 물론 국제수지, 고용, 성장 등 민간목표를 포괄하는 정책목표를 갖고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언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