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국민의힘도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밝혔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가 논란이 일자 이틀 만에 철회했다.
국민의힘은 무소속 출마 논란을 한 차례 일축시켰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김 전 구청장의 출마선언에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이미 정의당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 선대본부의...
일부는 이 같은 일은 이미 무공천 공약 철회에서부터 예견된 일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 4월 10일 오후 4시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대표는 "새정친민주연합은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기초단체장·기초의원 정당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과정과 이유가 어째됐든 약속을 못지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기초공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여파로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새누리당과 크게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둘째주 주간집계에서,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2.5%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연합은 4.9%포인트 하락한 28.5%를 기록, 양당 격차가 24.0%포인트로 1주일 전 대비 7.4%포인트 더...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을 배경으로 ‘박근혜 정부 성공론’을 내세우는 한편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새정연에 ‘새정치는 없다’는 점을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김무성 의원 등 중진급 인사 5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새정연은 풀뿌리...
새정치, 무공천 철회 후폭풍
대선 공약이었던 '무공천'이 철회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
12일 정치계와 관련 기관등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내에서 기초선고 공천을 주장했던 친노 성향 인사들은 이번 결과에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당 지도부와 신주류는 당혹스런 표정을 지으며 대응 방침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박 시장은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기초선거 공천 여부를 당원과 국민에 묻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는 “고육지책이었을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무공천 철회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양당이 다 약속을 해놓고 한쪽은 안 지키고 한쪽은 지키는 것은 결국 (다른 한쪽의) 손발을 묶어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0일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키로 한 데 대해 “과정이나 이유야 어떠했든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사과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전날...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진퇴양난' 안철수, 다음 카드는?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론을 뒤집고 6ㆍ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무공천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안철수 공동대표의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전날 하루동안 전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정의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데 대해 “소모적인 논란의 시발점이 됐던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물론,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한 마디로 ‘논란’이 ‘혼란’으로, 그리고 지방선거 ‘대란’으로 예고되었던...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철회 결정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라며 환영과 함께 비판을 가했다. 특히 새정치연합 안철수 대표를 겨냥해 무공천이 새정치의 본질이라고 주장한 만큼, 신당 창당을 위해 내세운 약속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은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데 대해 “오늘로 새 정치는 완전히 땅에 묻혔다”고 비판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더는 새 정치라는 이름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히고,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를 향해 “지금까지 국민과 당원의 뜻을 무시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당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공식 철회했다. 새정치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비난해왔지만, 결과적으로 새정치연합도 공약을 뒤집은 셈이 됐다.
당원투표는 전날 1년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35만여명의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당원투표와 같은...
새정치민주연합이 10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여부와 관련,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공천 철회’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측이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공천’ 49.75%, ‘무공천’ 50.25%의 결과가 나왔다. 이어 당원조사에서는 ‘공천’ 57.1% ‘무공천’ 42.8%로, 두 조사 결과 모두 공천 유지 의견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무공천 철회를 주장하는 소장파 국회의원과 기초선거 출마자들이 공천에 찬성해 달라며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적극적인 독려에 나서면서 기류가 바뀌었다. 때문에 선거 일선에서 무공천의 어려움을 절감하고 있는 당원을 상대로 한 투표는 공천으로의 선회가 더 높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새정치연합이 무공천 방침을 유지하기로 최종결론을 내릴...
반면 무공천 철회를 요구하는 진영에선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야당만 무공천을 할 경우 지방선거 패배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김기식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 지도부가 전날 재검토를 발표한 뒤 하루 만에 당원투표와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과 관련 “상식적이지 않다. 이미 확인해본 결과를 변화의 여지가 발생할 시간을 최소화해...
안철수 기자회견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재결정키로 하면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무공천 원칙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가닥을 잡지 않았냐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한 정치평론가는 "최근 기초선거 공천폐지를 지지하는 의견이 줄어들고 있다"며...
새정치연합 내에선 무공천을 강행할 경우 지방선거는 물론 총·대선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현실론’을 들어 무공천 철회를 압박하는 여론이 컸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무공천을 철회한다면 약속을 깨는 셈이어서 후폭풍이 예고된 상황이었다. 결국 ‘당원투표+여론조사’는 이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었다.
그러나 당원과 국민의 의견을 물어 기초공천...
안철수 기자회견
기초선거 무공천 원칙을 사실상 철회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자회견 이후 당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8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에 대해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물어 이를 최종 결론으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홍으로까지 치닫던 새정치민주연합 내 기초단체 무공천 논란은 안철수 대표의 방향 선회로...
안 대표는 ‘투표에서 무공천 철회로 결론이 바뀌면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의 통합이 취소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제 소신은 변하지 않았다”며 “소통하지 않는 정부·여당에 대해 저희가 한 목소리를 내고 결집해서 국민 목소리를 따르기 위해선 이 방법이 확실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전날(7일) 청와대에서 만나기 힘들다고 얘기했을 때 마치...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최고위원이 7일 당 일각에서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를 요구 받고 있는 안철수 공동대표 구하기에 발벗고 나섰다. 조 최고위원은 안 공동대표를 압박하는 의원들을 향해 “안 공동대표의 리더십에 흠집 내려는 자들은 당장 당을 떠나라”고 탈당 요구까지 들먹였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새정치국민연대 간담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