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은 고혈압치료제 ‘레보텐션정’이 S-암로디핀베실레이트 제제로는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17세 소아 고혈압 환자에 대한 투여를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카이랄 S-이성질체 암로디핀 제제인 레보텐션정은 기존 암로디핀 제제의 절반 용량으로 같은 효과를 보여 복약순응도에 강점이 있다. 2006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5mg과 2.5mg으로...
조절하면서 복합제로서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코프로모션 계약 체결로 기존 ‘레보텐션정’, ‘레보살탄정’, ‘레보모스정’, ‘디큐반정’, ‘코디큐반정’ 등과 더불어 다양한 혈압강하제 라인업을 구축했다”면서 “순환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단일제 ‘레보텐션정’과 ‘디큐반정’, 2제 복합제 ‘레보살탄정’과 ‘레보모스정’에 이어 모노티탄정까지 다양한 혈압강하제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의료인에게 다양한 고혈압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고혈압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K-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초 제네릭 등재로 약가가 인하되는 의약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정32㎎’, 안국약품 ‘레보텐션정5㎎’, 한국GSK ‘아보다트연질캡슐0.5㎎’, ‘리큅정5㎎’ 등이다.
또 처방량이 예상보다 많아 인하 대상이 된 의약품은 한국노바티스 황반변성 치료제인 ‘루센티스주10㎎’이다.
대웅제약의 ‘아리셉트정’과 ‘아리셉트에비스정’, 한국애보트...
아울러 화이자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해 심리절차가 진행중인 안국의 ‘레보텐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두 업체간의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국약품이 발매한지 2주가 지난 레보텐션정은 의원급을 중심으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어 8월 한달 매출실적이 3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