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이날 법원행정처 회생·파산위원회에 제3자 관리인 선임에 대한 의견조회절차를 거쳐 2013년 동양그룹 회생사건을 맡았던 조인철 씨를 선임했다. 법원이 정한 채권자 목록 제출 기간은 내달 10일까지로 채권신고기간은 같은 달 24일까지다. 회생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12월27일까지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채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이에 따라 티메프 경영을 맡을 외부 관리인으로 2013년 동양그룹 회생사건의 제3자 관리인을 맡았던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가 선임됐다.
이날 회생 개시 결정에 따라 티메프 측은 다음 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제출해야 한다. 해당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채권자는 별도로 다음 달 24일까지 채권신고를 해야 한다.
채권을 신고하지 않으면 이해관계인으로 인정받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과 관련해 "우리금융이 발본색원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말도 안 되는 전임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건에 대해 대응하는 방식을 볼 때...
우리금융그룹이 1조5493억 원에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인수한다. 2014년 우리아비바생명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보험업에 재진출하는 것이다. 보험업 포트폴리오 확장까지 9부 능선을 넘었지만 최근 불거진 손태승 전 그룹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의 제재 가능성이 변수로 떠올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조치를 취할 태세를...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머지 사태 이전에도 키코 사태, 저축은행 사태, 동양그룹 사기 기업어음(CP) 사건 등 각종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이커머스 업계에 대한 감독이 확대될 경우 감독분담금도 늘어나야 하는데 이번 사태로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이커머스업계가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비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업 인수·합병(M&A)을 검토해오던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대신 중국 다자보험그룹이 보유 중인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옛 알리안츠생명)을 패키지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손해보험 공개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하고 실사를 진행한 상황이었다. 우리금융지주는...
다만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법인세 포탈 등의 혐의로 수사와 재판을 받았고, 아들들 간 분쟁인 '형제의 난'이 불거진 점 등은 상처로 남았다.
1935년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석래 명예회장은 애초에는 경영에 큰 뜻이 없는 '학구 청년'이었다. 조 명예회장은 경기고를 다니다 일본 유학을 떠나 히비야고를 거쳐...
한보그룹을 시작으로 대우, 쌍용, 동아, 진로, 동양, 해태, 뉴코아 등 굵직한 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기 시작한 1997년 코스피지수는 600포인트대에서 300포인트대로 반 토막 났다.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이듬해인 1998년 코스피지수는 49% 오르며 562.46포인트까지 회복했다. 1999년에는 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83% 상승했다. IMF 사태가...
그는 “그룹 차원에서 리스크를 조기에 진단하고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자회사들 역시 단기 수익만이 아닌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뒷받침된 건전한 영업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회장은 내부통제에 있어서 ‘실효성’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내부통제는 절차나 제도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지만...
2013년 부도 위험을 숨기고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대규모 투자 손실을 낸 이른바 ‘동양그룹 사태’ 피해자 1200여 명이 집단소송에서 패소했다. 소송을 제기하고 1심 선고까지 약 8년이 소요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재판장 김지숙 부장판사)는 19일 피해자 1200여 명이 유안타증권(옛 동양증권)을 상대로 제기한 1350여억 원 규모 증권 관련...
동양그룹 사태란 자금난을 겪던 동양그룹이 2013년 동양증권을 통해 4만여 명의 개인투자자들에게 고금리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무차별 발행했던 사건입니다. 동양그룹은 만기가 도래한 회사채와 CP를 해결하지 못하고 기업회생을 신청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비금융주력자(산업 자본)는 은행 주식의 4%를 초과해...
2013년 동양그룹이 무리하게 기업어음(CP)과 회사채를 발행했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5만 명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던 이른바 ‘동양사태’가 대표적이다. 당시 금융감독원 조사에 따르면 투자 금액만 1조7000억 원에 이르고, 투자자의 99% 이상이 개인투자자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였던 웅진홀딩스가 극동건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Z세대는 밀레니얼보다 가치와 태도에 있어서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현저히 크다. 중국의 Z세대가 한 달 벌어 한 달 살기에 소비성향이크거나 돈에 대해 전혀 걱정 없이 소비를 하는 그룹으로 나누어진다면, 미국의 Z세대는 돈에 대한 태도가 굉장히 조심스럽다. 사실 미국의 Z세대는 같은 나이의 그 어떤 세대보다 저축을 많이 하고 빚에 대한...
2013년 동양사태 이후 ‘재벌의 사금고화’ 우려는 현실화됐다. 동양그룹은 부도의 위험성을 숨기고 동양증권을 내세워 일반 투자자 4만여 명에게 1조3000억 원대의 기업어음, 회사채 등을 발행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금융감독원은 동양증권이 투자자에게 상품을 팔며 설명을 누락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일부 확인했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들을 위한...
강 의원은 파생상품 키코(KIKO), 저축은행 사태, 동양그룹 사태, 대규모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을 근거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한계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특히 우리은행 직원의 614억 원 횡령 사건은 금융위의 금융감독 업무가 얼마나 무능한지를 보여주는 최종 완결판”이라며 “우리은행 직원의 6차례 횡령이 발생한 2012...
강화했다"라며 "사모펀드 사태 및 증권거래 증가 등으로 인한 민원의 증가와 중징계 조치를 반영해 종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실태평가는 평가대상 회사(74개사)를 민원·영업 규모·자산 비중을 고려해 각 업권 내 순위를 부여하고 대·중·소형사가 고루 포함되도록 3개 그룹으로 편성했다. 매년 1개 그룹에 대해 실시하고, 개별 회사의...
동양그룹 사태 이후 가압류 직전 미술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혜경 전 동양그룹 부회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회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부회장은 2013년 9월 동양그룹 사태가 터진 뒤 법원의 강제집행이...
한편, 금감원은 서면점검 후 현장점검은 가급적 8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는 1그룹(26개사),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2그룹(24개사), 3그룹(24개사) 평가를 시행한다. 1그룹에 속한 KB국민·하나은행, 카카오뱅크는 올해 평가를 받는다. 보험업계 중 실태평가 대상 1그룹은 삼성생명, KDB생명, 동양생명, 흥국생명, 메트라이프, DGB생명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를 고려해 간소하게 치러졌다.
양선길 회장은 “쌍방울 그룹은 불과 10년 만에 관계사 8개를 거느린 대한민국 대표 중견기업으로 성장해왔다”라며 “재도약을 앞둔 중차대한 시기에 모든 관계사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쌍방울 그룹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뛰어갈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