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최고경영자(CEO)의 친인척들은 특혜성으로 ‘프리패스 대출’을 해준 셈이다. 실제 금감원은 B법인의 경우 30억 원 규모의 ‘거래처 대금지급 목적’ 대출 관련, 용도외유용 점검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차주가 해당 대금의 지급증빙으로 비정상 전자(세금)계산서를 제출했음에도 우리은행이 추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고 돈을...
금융당국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 검토에 나선다는 방침이나, 매번 문제가 발생하고 나서야 ‘사후약방문식’ 대응에 나서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3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2022년 6월과 2023년 12월 등 두 차례 걸쳐 자본잠식에 빠진 티메프와...
이어 "금감원의 조직개편은 금감원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지만 인력 증원은 금융위원회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인력 증원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향후 금융위와 논의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감독 인력 확충과 관련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면서 "사태 재발 방지 차원에서...
김 내정자가 새 수장으로 등장함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간 관계설정도 다시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금융당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기재부에서도 탁월한 리더십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현 정부와 친밀한 관계를 쌓아온 만큼 힘 있는 금융위원장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리스크 관리 문화 정착...은행권 조직문화 점검금감원 "불완전판매와 금융사고는 임직원들의 잘못된 의식과 행태 탓" 문제 발생시 대처 수단 점수화, 조직 내 리스크 관리 교육 등도 점검 대상
은행권의 내부통제 제도가 시험대에 올랐다.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내부 통제 강화’를 수차례 강조했지만 홍콩 중국항셍기업지수(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우리은행은 700억 원 규모 횡령 사고 발생 후 조직개편 등을 통해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앞서 2022년 기업개선부 소속 차장급 직원이 약 712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이 확정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7월 은행 내부 감사조직의 컨트롤타워인 ‘검사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검사총괄부와 본부감사부를 배치해...
지난 18일 열린 주주행동주의 기관과 기업 등과의 간담회에서는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내부에서는 최근 대통령실 개편 맞물려 법률수석 기용설 등이 돌면서 조직 내ㆍ외부에 어수선한 기운이 감지되자 임원회의에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금감원은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을 위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며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TF,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TF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 부처와의 공조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여러 금융회사들이 어려운 경제 여건 하에서 민생금융의 중요성에...
또한, 불법 채권추심 피해자 지원을 위한 관련 조직도 확대·개편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혜택도 확대한다. 국민의힘은 자본시장을 통한 자산 형성 기획 확대를 위해 ISA에 대한 세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납입한도를 연 2000만 원(총 1억 원)에서 연 4000만 원(총 2억 원)으로 확대하고, 배당·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또한, PF사업장의 사업성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고 부실사업장 정리를 촉진하기 위해 사업성 평가기준과 대주단협약 개편도 추진 중이다. 금감원은 현장의 불합리한 제도·관행도 발굴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금융권은 정리·재구조화 활성화를 위해 금융지주 계열사 등을 중심으로 모범사례를 계속 만들어 나가고 금융권 정상화 지원 펀드의 조성 규모...
코인원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지난해 상장 뒷돈 의혹이 불거지자 거래지원 관련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강화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지난해 4월 입장문을 통해 “제도, 시스템, 절차 전방위적으로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하여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그간 거래소마다 서로...
이 회장 취임 이후 미뤄진 '삼성 신경영'을 위한 미래 비전 선포와 함께 '뉴삼성' 구축을 위한 대대적인 인사나 조직 개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는 또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및 이 회장의 안정적인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고 관측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타이틀을 되찾고, 스마트폰ㆍ반도체 점유율 1위 및 초격차를 위한...
금감원은 지난달 정기인사에서 특사경 정원을 20명 증원하고, 기존 2팀 체제에서 2팀 2반(신속수사반, 디지털포렌식반)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회계분식 예방을 위해서는 중대사건 감리와 테마심사를 집중 처리하고, 감리업무 전반에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디지털 심사·감리를 본격 실시하는 등 회계감리 업무효율 화와 집중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주관...
금감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이용자보호조치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업무시스템 구축, 이상거래 감시조직 마련 등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이행 준비 현황을 사전 점검한다. 가상자산 상장 관련 불법행위로 인한 이용자 피해사례를 조사하고 이를 근거로 상장 관련 자율규제 개선 및 감독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24시‧365일 거래가 가능한 점과 동일...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중앙회 공동협약1분기 내 지난해 말 기준 추정손실 채권 상ㆍ매각조직 개편으로 부실채권 관리 전문성 제고'연체율 관리목표 산정체계' 가이드라인 마련"시행 후 효과 따져서 저축은행 전체로 확대할 것"
저축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강화에 나섰다. 저축은행 연체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건전성 위기설이 불거지자 이를 잠재우기...
지난해 11월 신설돼 운영 중인 한시조직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안부 측은 해당 조직에 "금감원, 예보 인력을 상시 파견하고 금융당국과 수시로 정보공유 진행하겠다"라고 했으나 지원단 신설 후 두 달가량 지난 현재 예보 인력 1명만 파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추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금융위, 금감원과 협의 진행 중”이라며 “기존에...
그러나 금융투자 업계 내 사모펀드 및 사모운용사 비중이 지속해서 커지고, 전수조사 기간연장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작년 10월 금감원의 검사 체제 개편을 통해 금융투자검사3국으로 상설조직화됐다. 개편 당시 금감원은 사모운용사 전수검사에 3개 부서가 검사여력을 집중해 계획된 전수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사모운용사 전담조직이 아닌...
KB금융 관계자는 "통상 연말에 조직 개편을 하고 경영진 인사가 나오기 때문에 부회장직 존폐와 관련해서는 연말이 돼야 알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도 "연말 인사까지 상황을 지켜봐야한다. 현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선을 그었다.
금감원은 또 공정한 경쟁을 위해 외부 후보에게도 비상근 직위를 부여해 은행의 역량개발...
금감원은 불법대부광고물을 신고하는 ‘온라인 시민감시단’을 2014년부터 운영했다. 최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금융범죄 대응 협의체를 설치하고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하는 등 불법사금융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범정부 차원에서는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관련 개선 검토 과제를 살피고 있다.
금융당국과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