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은 휠체어를 타고서도 재소자들의 세족례에 참여하고 이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나눠주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교황은 최근 감기와 기관지염에 걸렸고, 이후 일정 일부를 취소해 우려를 키웠다.
NYT는 “교황은 성 베드로 광장 주변을 도는 동안 기분이 좋아 보였다”며 “교황은 자신의 건강에 대한 우려 속에서 강인한 목소리로 주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내전과 쿠데타 겪는 아이티ㆍ미얀마에도 격려 메시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협조와 비폭력 평화를 전 세계에 당부했다. 특히 최빈국을 챙기는 세계 각국의 책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우르비 에트 오르비’ 연설을 했다. 우르비 에트...
‘사회적 거리 두기’는 인류에게 새로운 길을 떠나기를 요구하고 있다.
힘들고 어려운 세상을 향해 무관심과 분열을 버리고 단합과 연대를 당부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부활절 메시지는 그 길의 방향을 제시해 준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사람은 자신을 내려놓고 더 큰 세계를 가슴에 품는 넓은 가슴이 필요하다. 겸손과 관용이 그 최소한이고, 사랑이 그 완성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일 부활절 메시지를 통해 “한반도를 위한 대화가 결실을 맺어 화합과 평화를 증진시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한국인들의 안녕을 증진시키고 국제사회 신뢰관계를 구축하도록 지혜를 발휘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21일 성명을 통해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남북정상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교황은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부활절 미사를 집전한 뒤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한반도의 대화 국면이 평화를 진전시키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 구축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대화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한민족의 안녕을 증진하고 국제 사회에서 신뢰 관계를 구출할 수 있도록 지혜와 분별을 갖고 행동하기를...
이번 폭발 테러는 28~29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집트 방문을 앞두고 발생해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직 무슬림 형제단 간부는 “이집트 기독교인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싶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집트에서는 교회를 겨냥한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카이로 등지에서 2건의 폭발이 일어나 콥트 교도와 경찰이...
부산 한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서 선배가 후배에 오물 투척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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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교황 부활절 메시지 “난민 수용”…한국인 김희 씨에게 세례
프란치스코 교황의 부활절 메시지는 “사랑으로 테러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기독교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26일(현지시간)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이날 미사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늘은 우리의 희망을 기념하는 날이고, 오늘날 매우 필요한 일”이라며 “예수의 부활을 되새기는 부활절의 의미는 ‘슬픔이 가득한 우리 마음 속의...
매년 성탄절과 부활절 때 교황은 국제정세 등을 언급하며 전 세계 신자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역대 교황이 했던 수십 개 언어의 성탄 축하인사를 하지 않아 그런 관계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 앞 광장에서는 교황의 말을 듣고자 8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이번 부활절 메시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한 이후 처음이다.
교황은 “부활의 메시지가 고통이 가장 극심한 병원이나 교도소를 비롯한 모든 가정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이 승리했고 자비가 이겼다”면서 “부활은 하느님의 사랑이 악과 죽음보다 더 강하는 것을 뜻하고 부활의 힘이 우리의 구체적인 삶 속에서 날마다 실현돼야 한다”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설교에서 사람들에게 가톨릭 교회의 소망과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
교황은 "부활의 예수가 당신의 삶에 들어오도록 해라. 믿음을 가지고 그를 친구로 맞이하라. 그는 곧 생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와 멀리 떨어져 있었다면 한 걸음 다가서라. 그러면 그가 당신을 향해 두 팔을 벌릴 것이다....
교황은 미사 말미에 라틴어를 비롯한 세계 65개국 언어로 부활절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은 한국 신자들에게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합니다”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주요 외신은 미사가 평소에 비해 짧았다면 이달 16일 85세 생일을 맞는 교황의 얼굴에는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