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등교 확산 전망 “학생 수면권 위해”… 김석준 교육감 ‘진보 중 반대 유일’ 왜?

입력 2014-10-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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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확산 전망

(사진=뉴시스)

17명의 교육감 가운데 12명의 교육감이 ‘9시 등교’에 긍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면서 9시 등교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이 보인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7명의 교육감 가운데 12명이 9시 등교에 찬성했고, 5명이 반대 또는 유보적 견해를 보였다. 찬성 의사를 밝힌 교육감은 대부분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었으며, 보수 성향의 교육감은 반대 또는 유보의 의견을 내는 등 성향에 따라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9시 등교에 긍정적인 교육감은 현재 9시 등교를 실시 중인 경기도의 이재정 교육감을 비롯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등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교육감이다.

이들은 아이들의 건강과 수면권 보장, 학습의 효율, 창의성 계발 등에 초점을 두며 9시 등교에 찬성 의사를 밝혔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김복만 울산시교육감,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등 5명은 반대 또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부산시교육감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연합뉴스를 통해 “학생 건강권 보장과 학교 수업의 정상화 등을 위해 0교시 수업을 금지했다. 9시 등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9시 등교 시 오후 일과가 오후 5시 이후로 넘어가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맞벌이 부부의 문제와 학교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상당수 교육감이 9시 등교에 대해 찬성 또는 긍정적 반응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이 제도를 시행하는 지역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9시 등교 확산 전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9시 등교 확산 전망 어떻게 될까요?”, “9시 등교 확산 전망, 교육감들이 아이들을 조금만 더 생각해 주시길”, “9시 등교 확산 전망,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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