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ㆍ금감원, 비상대응팀 구성... KB금융ㆍ국민은행에 감독관 파견

입력 2014-09-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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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KB금융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의 직무정지에 따른 경영공백상태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신제윤 위원장은 12일 금융위 확대 간부회의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은 KB금융의 경영리스크가 해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부위원장 중심으로 금융위·금감원 합동 비상대응팀을 구축하고 KB금융지주와 은행 등에 금감원 감독관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경영공백상태인 KB 금융의 경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조치가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과감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위·금감원이 한 치의 틈이라도 있다면 금융시스템과 국민의 재산에 큰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자세를 갖고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같은 비상조치에 대해 신 위원장은 “CEO 리스크를 방치할 경우 KB금융의 경영건전성 뿐 아니라 금융시장의 안정과 고객재산의 보호에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날 앞서 정례회의를 열고 주전산기 교체와 관련한 내부통제 부실의 책임을 물어 임 회장에 대해 금융감독원장이 건의한 문책경고보다 한단계 높은 3개월 직무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에 임 회장은 KB금융그룹 회장 자격을 잃게 됐다. 이건호 국민은행장이 지난 4일 중징계 확정과 함께 사임한 데 이어 임 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KB금융은 초유의 경영 공백 사태를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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