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본사터 매각 본격화 3조3346억원 제시…삼성ㆍ현대차 후보군

입력 2014-08-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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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매각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전은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강남구 삼성동 본사 부지 7만9342㎡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금액을 써낸 곳이 주인이 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한전은 부지 감정가로 3조3346억원을 제시했다. 이는 작년 말 기준 공시지가 1조4837억원, 장부가액 2조73억원을 크게 웃도는 금액에 해당한다.

인수 희망자는 감정가 이상의 인수 가격을 써내야 하며 응찰금액의 5% 이상을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입찰 자격은 개인이나 법인, 컨소시엄 등 제한이 없다. 다만, 외국인이나 외국기업은 한국인이나 한국기업이 대표 응찰자인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지만 지분율이 50% 미만이어야 한다. 입찰이 2차례 유찰되면 외국인의 참여가 전면 허용된다.

한전은 2개 이상의 응찰자 중에서 최고가격를 제시한 곳을 입찰 마감 다음 날인 9월 18일 낙찰자로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은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다.

외국업체로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뤼디그룹, 미국 카지노그룹 라스베이거스 샌즈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한전 본사 부지를 포함해 강남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를 국제업무, 전시, 관광, 문화엔터테인먼트 등을 아우르는 국제교류 복합지구로 개발한다는 도시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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