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사퇴' 서청원 발언, 판도 뒤바꿨다… 여권까지 이상기류 감지

입력 2014-06-1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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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서청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대한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촉구 발언이 여권내 '임명 반대' 세력의 도화선이 됐다.

19일 정치계에 따르면 문창극 후보자의 역사관으로 시작된 총리임명 반대 움직임이 서청원 의원의 발언으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권내에서 소수의 소신파가 문창극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긴 했어도 청문회까지 가보자는 의견이 주요 기류였다.

그러나 차기 당권 후보자인 서청원 의원마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문창극 서청원' 효과에 여권에서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총공세를 펼쳤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쪽같은 일주일 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절대로 용인할 수 없는 총리 후보자를 놓고 정치권과 국민은 갑론을박하며 시간을 까먹었다"면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에 화가 많이 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 후보자를 환영하는 세력은 이제 일본의 극우세력뿐인 것 같다"면서 "애당초 어처구니 없는 후보를 국민에게 내민 일 자체가 국민 모독이었고 대한민국 역사에 대한 모욕이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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