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에 김정욱씨 송환 강력 촉구… “우선 접견 협조해달라”

입력 2014-06-01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는 김정욱 선교사가 북한에서 무기노동교화형 선고를 받은 것 관련해 “북한은 지금이라도 우리 국민을 조속히 석방해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명의로 낸 ‘북한 억류 우리 국민 관련 입장’을 통해 “북한이 형식적 재판 절차를 일방적으로 진행해 우리 국민에게 ‘무기노동교화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정부는 “여러 차례 김정욱씨 석방 및 송환을 요구했으나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정당한 요청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며 “북측의 이번 조치는 국제규범은 물론 인류보편적 가치인 인도주의 정신을 심히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환되기까지 북한은 우리 국민의 신변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고 김정욱씨 가족과 우리측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씨가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반국가선전·선동죄, 비법(불법)국경출입죄 위반 혐의로 지난달 30일 재판을 받고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 받았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김 가루가 용변으로 둔갑했다" 교사 주장 반박한 유치원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02,000
    • +2.37%
    • 이더리움
    • 3,51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77,600
    • +3.04%
    • 리플
    • 778
    • -0.38%
    • 솔라나
    • 209,100
    • +4.03%
    • 에이다
    • 534
    • +1.71%
    • 이오스
    • 716
    • +0.14%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2.79%
    • 체인링크
    • 16,820
    • +3.51%
    • 샌드박스
    • 393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