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안철수,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약속 지키기 못해 국민께 사과”

입력 2014-04-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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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10일 기초선거 무공천을 철회키로 한 데 대해 “과정이나 이유야 어떠했든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김한길 공동대표와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사과했다. 아울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전날 실시한 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서 기초선거 후보를 ‘공천해야한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온 것과 관련 “정치인 안철수의 신념이 당원 전체의 뜻과 같은 무게를 가질 수 없다는 것만은 분명하다”며 “당원의 뜻은 일단 선거에서 이겨 정부여당을 견제할 힘부터 가지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 선회 배경을 밝혔다.

안 대표는 “오늘 이후 당원의 뜻을 받들어 선거 승리를 위해 마지막 한 방울의 땀까지 모두 흘리겠다”며 “제가 앞장서서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겠다. 당원 여러분도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표 역시 “국민과 당원께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국민과 약속을 파기하고도 오히려 득세하는 선거를 막아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파부침주(破釜沈舟·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싸움터로 나가면서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지 않고 결전을 각오함을 이르는 말)의 자세로 지방선거 승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우리에게는 더이상 단합하지 않을 자유가 없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하나가 돼서 무소의 뿔처럼 전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단합은 승리의 필요조건이고 우리의 분열은 패배의 충분조건”이라고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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