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이재룡, 가슴 부여잡고 실신… 결말 어떻게 되나

입력 2014-03-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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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일일드라마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무령대왕 역을 맡아 애끓는 부성애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재룡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모습이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무령이 쓰러진다. 설난(서현진)이 사라진 것을 알고 당황하는 명농(조현재)을 슬픈 눈빛으로 바라보며 가슴 속 말을 되뇌이다 결국 쓰러지고 만다.

이날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무령대왕(이재룡)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져 괴로워하고 있고, 놀란 명농과 대신들이 황급히 달려든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방송에서 무령은 정신적인 충격 때문인지 급격히 쇠약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병을 이기지 못하고 굴복하고 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무령은 설난이 자신이 그토록 찾던 딸 수백향임을 알게 되었고, 오열하며 설난을 끌어안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무령이 설난을 수백향으로 책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4일 종영을 앞두고 인물들의 엇갈린 운명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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