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 “매번 긴장하는 습관, 못 웃기는 사람으로 소문나”

입력 2014-0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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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사진 = SBS)

개그맨 김병만이 ‘정글의 법칙’에 임하며 겪은 애로사항을 털어놓았다.

2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김병만, 임원희, 봉태규, 이영아, 황현희, 샤이니 온유, 제국의 아이들 동준이 참석한 가운데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병만은 “어느새 난 못 웃기는 사람으로 소문이 났다”며 “‘’정글의 법칙‘ 처음에는 개그맨 마인드가 굉장히 강했다. 하지만 촬영을 하다보면 여기 저기 위험요소가 많아 장난칠 수 없는 분위기가 많다. 매번 긴장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미크로네시아 편에서 홀로 생존에 나섰는데 제작진이 ‘왜 말을 안하냐?’고 하더라. 그래서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하냐’고 했다”며 “진지한 상황이 눈앞에 많이 닥치다보니 다큐테이너가 된 느낌이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나도 항상 공부를 한다.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한 것이다. 이제는 물속에 10~20m 들어가도 물을 알기 때문에 겁이 안 난다. 계속 다음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다”며 “그래도 웃기고 싶은 본성은 남아있다. 그 때 그 때 코미디언의 모습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또 “앞으로는 굶고, 목 먹고, 참는 것이 목적이 아닌 즐겁게 자연을 체험하고 시청자들께 소개해주고 싶다. 새로운 멤버들이 오는 것이 이제는 좋다. 그 사람들이 새롭게 적응해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이번에도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병만족이 12번째 생존을 펼칠 곳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 보르네오다. 보르네오는 아마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열대우림이자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열대우림을 간직하고 있어 ‘아시아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또 보르네오의 바다는 스쿠버 다이버들의 성지로 불릴 만큼 화려한 수중세계가 살아 숨쉬고 있어 병만족의 바다 생존도 기대해 볼 만 하다.

28일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100회를 맞아 두 부족 간 생존 대결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도입 ‘정글의 법칙 the 헝거게임’이란 타이틀로 초반 생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정글의 법칙’을 통해 사랑 받은 추성훈, 전혜빈, 오종혁,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가 특별 출연해 병만족과 생존 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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