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김수현 '공중신', 어떻게 가능했나?

입력 2014-02-0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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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신성록-김수현(사진 = HB엔터테인먼트)

배우 신성록이 공중에서 보여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가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소시오패스 캐릭터로 연일 호연을 펼치고 있는 신성록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생애 첫 와이어 액션에 도전했다.

긴장감 넘치는 이 장면은 신성록과 김수현의 맞대결로 3일에 걸쳐 촬영된 결과물이다. 이 장면을 위해 신성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와이어 줄에 몸을 맡긴 채 약 10미터 이상을 오르내리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특히 김수현은 물론 카메라, 무술팀 과의 호흡도 매우 중요했던 이날 촬영에서 신성록은 수많은 리허설을 통해 연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부상의 위험을 대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당초 계획했던 높이보다 더 높이 올려줄 것을 요청하는 등 다방면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별에서 온 그대’ 제작진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닥에 누워 촬영을 하며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소시오패스로 감정선을 따라가는 연기도 힘들 텐데 와이어 액션까지 완벽히 소화한 그의 열정과 스펙트럼 넓은 연기가 놀랍다. 덕분에 14부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신이 탄생하지 않았나 한다”며 극찬했다.

이날 촬영에서 김수현과 신성록은 극 중 팽팽한 대립구도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과 달리 실제로 서로를 배려하며 촬영에 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서 시민에 의해 찍힌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며 “신성록이 외계인?!”, “스포일러 사진이네” 등의 반응들이 있었다. 하지만 14회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전개를 선보여 궁금증을 해소했다.

‘별에서 온 그대’는 6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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