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퓨어실크 바하마 1R 5언더파 “역시 괴물루키”

입력 2014-01-2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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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PGA 홈페이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ㆍ캘러웨이골프)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펼쳤다.

리디아 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ㆍ664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ㆍ우승상금 13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8타를 쳤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4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지만 10번홀(파4)에서 곧바로 한타를 줄여 안정을 찾았다. 16번홀(파4)과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리디아 고는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 뉴 사우스 웨일즈 여자오픈 우승(14세 9개월 5일)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에는 CN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최연소(15세 4개월 2일) 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에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뉴질랜드 오픈과 LPGA투어 CN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12월 대만에서 열린 2014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프로 데뷔 2개 대회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프로데뷔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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