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현장경영 행보

입력 2014-01-17 10: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취임 후 첫 임직원 간담회로 지점장과 도시락 소통

지난해 말 삼성생명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김창수 사장이 취임 직후부터‘현장경영’ 행보로 분주하다. 김 사장은 16일 취임 이후 첫 임직원 간담회를 영업관리자와 미팅으로 시작했다.

김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하며, 불황으로 위축된 시장의 돌파구를 현장경영을 통해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지점장 12명을 초청해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으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보험사는 영업조직이 근간이기 때문에 당연히 영업현장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앞으로 틈나는 대로 영업현장을 찾아 건의 사항도 듣고 상품이나 영업과 관련한 아이디어도 얻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회사 경영 현황이나 전략도 세세히 전하는 등 영업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삼성화재 사장으로 재직 당시에도 현장 직원들과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미팅을 자주 가졌다.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김 사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해 왔다. 지난해 12월 26일 진행된 ‘삼성생명 2014년 전략회의’를 모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볼 수 있도록 생중계했고, 새해 첫날은 임직원과 산행을 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시무식을 마치자마자 강원도 춘천 및 원주 지역단과 충주지역단 등 영업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특히 전용 블로그인 ‘CEO 열정 Talk’를 사내 인트라넷에 개설해 경영철학과 활동 모습, 현장방문 이야기 등을 전하고 임직원과 컨설턴트가 자유롭게 댓글을 남겨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올해 신인급·팀장급 등의 컨설턴트, 여사원, 각 부서별 임직원, 신입사원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간담회를 한 달에 1~2회 실시할 계획”이라며“조만간 전국의 지점장들을 한데 모아 회사 현안 등을 CEO가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가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9,000
    • +1.45%
    • 이더리움
    • 3,564,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2.22%
    • 리플
    • 776
    • -0.77%
    • 솔라나
    • 209,000
    • +1.85%
    • 에이다
    • 532
    • +0.95%
    • 이오스
    • 719
    • +1.41%
    • 트론
    • 205
    • +0.99%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3.17%
    • 체인링크
    • 16,740
    • +0.84%
    • 샌드박스
    • 396
    • +4.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