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논란’ 박은선, 어릴 적 사진 공개 “성별논란 서운했다”

입력 2013-11-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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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성별논란에 휩싸였던 축구선수 박은선이 어릴 적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여자 축구선수 박은선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박은선은 “어렸을 때는 피부도 좋고 했는데 운동하면서 많이 변했다”며 어릴 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선은 원피스에 보라색 스타킹을 신고 목걸이까지 한 영락없는 여자아이의 모습이다.

박은선은 “(성별논란이)서운했다. 모르는 분들도 아니고 항상 인사하고 수고했다고 말해주던 분들이었다”며 가슴 아픈 심정을 드러냈다.

박은선 선수에게 성별의문을 제기한 사람들은 박은선 선수 소속인 서울시청을 제외한 여성 실업팀 감독 6인이었다. 이들은 성별진단을 하지 않을 경우 2013년 경기에 불참하겠다고 언론에 발표해 큰 논란을 지폈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성별의문을 제기한 감독들과의 연결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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