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컴투스 인수…“혼자보다는 둘이 낫다”-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10-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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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7일 게임빌에 대해 컴투스 인수를 통해 심화되는 경쟁 환경에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게임빌은 지난 4일 장종료후 컴투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21.37%(215만5813주)와 경영권을 7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 인수가격이 컨세서스 기준 올해 PER 17.4배 수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부담스럽지 않다”며 “게임빌은 지난 7월 유상증자로 확보한 620억원 등 연결기준 현금성자산 11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컴투스는 모바일 게임 개발인력 320명과 홈런배틀, 골프스타 등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다수의 IP를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올해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300억원 중반, 부동산 323억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 환경이 빠르게 심화되는 현실에서 양사가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노하우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 글로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홍 연구원은 “컴투스를 창업한 박지영 대표와 이영일 부사장이 보유지분 전부와 경영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게임빌이 게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적 자원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시너지 창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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