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여름날' 무대 선보여 "귀엽게 봐주세요~"

▲사진=KBS

유희열이 자신의 곡 ‘여름날’을 선보인다.

유희열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여름날’을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유희열은 “곡을 선정하는 부분에 있어 회의를 많이 하고, 가수 섭외도 의미부여 많이 하는다”며 “‘여름날’은 대표곡이라기보다 가사가 주는 의미가 200회 특집과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희열은 “‘우리들이 뜨거웠던 여름날이 지나가고 있고 이제 바람이 불 것이다’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스케치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했다”며 “이 곡을 선정하는데 있어 이현 작가가 강력히 추천했다. 긴장을 푸는 의미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니 귀엽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2009년 4월 첫 방송한 ‘유희열의 스케치북’ 오는 23일 200회 맞아 200회 특집방송을 한다. 이번 200회 특집에는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유희열이 그들의 FAN을 직접 소개한다.

이효리는 정통블루스와 컨트리가 만난 독특한 음악색깔을 자랑하는 김태춘, 윤도현은 진보적인 하드록을 선보이는 로맨틱펀치, 장기하는 블루스계의 싸이로 불리는 싱어송라이터 김대중, 박정현은 MOT의 보컬이자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가지고 있는 이이언, 유희열은 작곡가이자 재즈틱한 목소리고 음악의 경계를 허무는 선우정아의 ‘FAN’을 자처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23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