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개성공단 가동 중단에서 7차 회담 제안까지

입력 2013-08-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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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7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제안했다. 이는 우리 정부의 경협보험금을 전액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대변인 특별담화에서 △개성공단 잠정중단 조치의 해제 및 기업의 출입 전면허용 △북측 근로자의 정상출근 보장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담보 및 재산 보호를 천명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우리측 정부는 오는 8일부터 개성공단 잠정 폐쇄 장기화로 피해가 발생한 입주기업들에 경협보험금을 지급키로 발표했다. 기업들이 보험금을 수령할 경우 개성공단 투자자산에 대한 권리가 정부에 넘어가기 때문에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조치를 좀 더 부담없이 단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달 28일 북한에 개성공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마지막으로 제의하면서 개성공단 사태 재발방지에 대한 북측의 명확한 약속이 없을 경우 취하겠다고 경고한 '중대 결단'의 첫번째 조치로 풀이된다.

다음은 지난 4월 이후 개성공단 관련한 주요 일지.

△4월3일= 북한,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입경 제한.

△4월9일= 북한 근로자 결근…개성공단 가동 중단.

△5월3일= 개성공단 남측 최후 잔류 인원 7명 귀환.

△6월6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포괄적 당국 간 회담 제의.

△6월9∼10일= 장관급회담 실무접촉…'남북당국회담' 12∼13일 서울개최 합의.

△6월11일= 북한, 우리측 수석대표 '급' 문제 삼아 남북당국회담 무산.

△7월3일 = 북한, 개성공단 기업인·관리위원회 방북 허용 의사 발표

△7월6∼7일= 개성공단 1차 실무회담(개성공단 재가동에 원칙적 합의)

△7월10일= 개성공단 2차 실무회담(북한, 이산가족 상봉 및 금강산관광 재개 실무회담 제의, 정부, 이산가족 회담만 수용)

△7월11일= 북한, 이산가족상봉·금강산관광 재개 실무회담 보류 입장 발표

△7월13일= 개성공단 3차 실무회담

△7월17일= 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

△7월22일= 개성공단 5차 실무회담

△7월25일= 개성공단 6차 실무회담

△8월7일= 정부, 개성공단 경협보함금 지급 결정, 북한 개성공단 정상화 전제 7차 회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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