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30세 넘은 신입사원 부담스러워”

입력 2013-06-12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지노선 연령은 男 31세 女 29세

취업난이 장기화되면서 신입 직원의 연령대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는 만 30세를 넘긴 지원자를 신입사원으로 채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12일 기업 인사담당자 533명을 대상으로 ‘만 30세 이상자를 신입으로 채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4%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실제로 신입 채용 시 만 30세 이상 지원자가 있었다는 응답이 92.7%이었고 성비는 평균 69:31(남: 여)로 남성이 많았다.

지원자가 많음에도 채용이 부담스러운 이유로는 ‘기존 직원들이 불편해해서’(51.9%,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나이 어린 상사가 있어서’(40.3%), ‘취업이 늦은 부적격사유가 있을 것 같아서’(22.7%), ‘쉽게 퇴사나 이직할 것 같아서’(21%), ‘더 어린 입사 동기들이 어려워할 것 같아서’(19.9%) 등의 이유가 있었다.

인사담당자의 69.4%는 만 30세 이상의 지원자에게 나이와 관련된 질문을 한다고 밝혔다.

질문 내용은 ‘늦은 취업임에도 적은 연봉에 대한 우려’(54.8%, 복수응답), ‘취업준비 기간의 경험, 쌓은 스펙’(37.9%), ‘취업을 여태까지 못한 이유’(31.8%), ‘선배직원보다 많은 나이에 대한 우려’(25.9%), ‘졸업이 늦어진 이유’(11.1%) 등이 있었다. 또 24.9%는 무조건 탈락시키거나 일괄 감점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44.3%가 채용 시 ‘마지노선 연령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남성은 평균 만 31세, 여성은 만 29세를 기준연령(4년제 대졸 기준)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기업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은 남성이 만 28세, 여성은 만 26세로 집계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02,000
    • +1.53%
    • 이더리움
    • 3,542,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78,500
    • +2.42%
    • 리플
    • 779
    • -0.38%
    • 솔라나
    • 211,500
    • +2.67%
    • 에이다
    • 534
    • +1.33%
    • 이오스
    • 718
    • +0%
    • 트론
    • 205
    • +1.49%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2.11%
    • 체인링크
    • 16,750
    • +0.9%
    • 샌드박스
    • 395
    • +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