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스니데커는 1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총상금 6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2ㆍ한재웅)과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스니데커는 이로써 최종합계 19언더파 267타로 리드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니데커의 날이었다. 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으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그는 전반 9홀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성공시키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제임스 한은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면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