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17일 개막…세계 그린스타 총출동

입력 2011-11-16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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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양용은
▲최경주
‘98년 호주에서의 감동을 재현할 수 있을까’

프레지던츠컵 대회에 최경주(41·SK텔레콤), 양용은(39·KB금융그룹),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 한국선수가 역대 최다 출전한다.

미국과 세계연합팀 간의 골프 대항전인프레지던츠컵이 17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로얄 멜버른GC(파71·6397m)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라이더컵과 함께 꼽히는 대표적인 국가대항전으로 1994년 창설, 올해로 9회를 맞으며 격년으로 미국과 미국 외 지역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역대 전적은 6승1무1패로 미국이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세계연합팀이 승리한 것은 지난 98년 호주대회 단 한번 뿐이다.

이 대회에 출전자격은 9월 기준 세계 랭킹에서 상위 10명에 들어야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단장 추천 선수 2명에 포함돼야 한다. 올해 세계연합팀에 한국선수는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 등 한국 선수가 무려 3명이나 출전, 역대 대회 가운데 최다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03년과 2007년 대회에 최경주가, 2009년 대회에 양용은이 나간 적이 있지만 세 선수가 나란히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국내 골프팬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대회 첫날인 17일에는 2인1조로 볼 1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6경기가 열리고, 18일에는 역시 2인1조로 각자 볼을 쳐 좋은 점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 6경기가 진행된다. 19일에는 포섬과 포볼이 5경기씩 열리고, 마지막 20일에는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가 펼쳐진다.

한국선수 외에도 이 대회에 미국팀 단장 추천 자격으로 타이거 우즈(36·미국)가 출전해 현재의 부진을 딛고 선전할 지 관전 포인트다.

우즈는 지난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끝난 호주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해 부활을 예고 할만한 성적을 거둔 뒤 출전하는 대회라 더욱 주목된다.

한편 SBS골프가 17일은 오후 2시 30분부터, 18일 오전 9시30분부터 19, 20일 오전 8시30분부터 중계한다. 김부미 기자 boomi@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 명단

▲세계연합팀(유럽 제외)

△단장= 그렉 노먼(호주)

△선수= 최경주, 김경태, 양용은(이상 한국),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제프 오길비, 로버트 앨런비, 애런 배들리(이상 호주), 찰 슈워젤, 레티프 구센,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이시카와 료(일본)

▲미국대표팀

△단장= 프레드 커플스

△선수= 매트 쿠차, 스티브 스트리커, 더스틴 존슨, 웹 심슨, 닉 와트니, 필 미켈슨, 버바 왓슨, 데이비드 톰스, 헌터 메이헌, 짐 퓨릭, 타이거 우즈, 빌 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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