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태풍피해 속출

입력 2010-09-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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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곤파스'가 2일 오전 경기북부지역을 통과하면서 시설물이 파손되고 정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기도 제2청은 오전 9시 현재 경기북부지역에서 가로수가 뽑히고 간판이 쓰러지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시설물 피해 160여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오전 6시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한 공장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지붕을 맞은 전신주가 부러져 밑에 있던 1.5t 트럭이 파손됐다.

한전 경기북부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현재 모두 3천500여가구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돼 직원 530여명이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남양주시 금곡동과 구리시 전역에는 산발적으로 신호등이 꺼져 경찰이 수신호로 차량 통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 구간은 서울지역 단전으로 오전 6시15분부터 2시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가 오전 8시5분부터 운행이 재개됐다. 경원선 구간(의정부~소요산)은 일부 지연 운행이 있기는 했지만 정상 운행됐다.

태풍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경기북부지역 강수량은 연천 장남 지역에 한때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오전 9시40분 현재 ▲파주 문산 119.5㎜ ▲연천 백학 108.5㎜ ▲양주 64㎜ ▲의정부 48㎜ 등을 기록했다.

오전 6~7시 사이 고양 덕양구에서는 초속 31m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의정부 28m/s, 연천 19m/s 등을 기록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현재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오후 들어서는 완전히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경보도 낮 12시께 해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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