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운임 상승으로 흑자 전환 예상'매수'-유진투자證

입력 2010-02-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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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선속 감속 운항으로 운임 상승과 연료비 감소가 예상돼 한진해운의 향후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컨테이너선사들의 선속 감속으로 운임 상승과 연료비가 감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최근 일부 해운사들이 아시아-유럽 항로에서 선박 운항 속도를 감속해, 노선 당 투입 선박이 기존 8척에서 9~11척으로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며 운임 상승과 연료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 CKYH 얼라이언스(한진해운, K-Line, COSCO, Taiwan Yangming)는 아시아-유럽 6~8개 노선 중 4~5개 노선에서 선박 운항 속도를 기존 시속 약 44㎞에서 약 30㎞로 약 30% 감속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 ▲ Maersk는 ‘09년 11월 말부터 아시아-유럽 간 노선에서 운항 속도 감속 중으로 판단 ▲ ZIM(이스라엘)은 ‘09년 12월부터 지중해-북미-아시아 항로에서 초저속 운항 중 판단 ▲ 에버그린은 중국-유럽, 아시아-지중해 노선에서 운항 선박을 기존 8척에서 10척 투입 예정 ▲ 차이나쉬핑, K Line, Yang Ming, Wan Hai, PIL이 공동 운항 중인 ABX(Asia Black Sea)에도 기존 8척에서 9척 선박 투입 예정 ▲ 현대상선도 ‘09년말부터 일부 아시아-북미, 아시아-유럽 노선에서 저속 운항 중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주 노선에서도 감소 운항이 추진 중인 것으로 판단되며 한진해운은 아시아-미주 동안 항로 중 약 30%의 항로에서 감속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선속 감소는 아시아-유럽은 5%, 아시아-미주 노선은 3%의 선박수요 증가 효과가 있고 반면, 공급인 컨테이너 fleet 증가율은 벌크선과 달리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2010년 운임 상승이 예상돼, 한진해운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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