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해수부 장관, 국제회의서 UN 해양총회 한국 유치 제안

입력 2024-09-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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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차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 수석대표로 참석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차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차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양수산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제회의에 참석해 UN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제79차 UN총회 해수면상승 고위급회의에 수석대표로 참석해 기후변화와 해수면 상승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해양분야 국제협력의 논의 장인 UN해양총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했다.

UN해양총회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14(해양환경‧해양자원의 보전 및 지속 가능한 활용) 이행을 목표로 3년 주기로 개최되는 해양 분야의 UN 최고위급 회의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칠레와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으며, 유치 시 우리나라는 2028년 제4차 UN해양총회를 열고, 칠레는 2027년 UN해양총회 사전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게 된다.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 기반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는 강 장관이, 칠레는 가브리엘 보리치(Gabriel Boric) 대통령이 UN총회에 참석해 한국-칠레의 제4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 의사를 표명하고 회원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강 장관은 알베르토 반 클라베렌(Alberto van Klaveren) 칠레 외교부장관과 UN해양총회를 담당하는 피터톰슨(Peter Thomson) UN해양특사와의 3자 회의를 열어 향후 한국-칠레 공동 유치 활동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미국 토니 블링컨(Antony John Blinken) 국무장관에게 UN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미국의 지지도 요청했다.

강 장관은 이번 UN총회 계기로 열린 UN 공해상 해양생물다양성 협정(BBNJ) 비준 촉진 행사 및 해수면 상승에 대한 회원국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하는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알렉산더르 더 크로(Alexander de Croo) 벨기에 총리, 힐다 하이네(Hilda Heine) 마샬제도 대통령, 펠레티 테오(Feleti Teo) 투발루 총리 등 여러 국가의 정상급 인사와 면담하며 제4차 UN해양총회 개최를 통해 해양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기여하고자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표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한편, 강 장관은 내년 4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제10차 아워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존 케리(John Kerry) 전 미국 국무부 장관 및 아워오션 컨퍼런스 사무국과의 별도 회의를 열고 국제사회의 협력과 행동을 촉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내년 6월 개최 예정인 제3차 UN해양총회 공동 개최국인 프랑스, 코스타리카 고위인사와도 만나 제10차 아워오션컨퍼런스와 제3차 UN해양총회와의 연계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UN총회 고위급주간에 참석한 강 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기여와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에 대한 공식적인 의지를 표명하고 주요 국가와의 면담을 통해 제4차 해양총회 유치를 위한 단단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강 장관은 "이번 UN총회 참석을 통해 기후변화에 취약한 연안 및 도서국 지원, UN해양규범 주도 등과 함께 UN해양총회 개최를 통한 해양 분야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의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라며 "내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3차 UN해양총회 계기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를 사실상 확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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